
삼각지 육칼 후기, 양장피 자랑
1. 밑에 써놓은 것처럼, 육칼 먹고 왔습니다.
원래는 어제도 먹은 제기동 평양냉면을 한번 더 먹을 생각이었습니다만, 강의실이 너무나 추웠던 관계로(..) 뜨끈한 국물이 땡기더군요.

(바로 이 평양냉면입니다. 어제 친구3명과 같이 갔는데 다들 이게 무슨 맹맹한 맛이냐는 표정이었지만 저는 그저 즐거울 뿐..)
하지만 추운건 강의실 뿐이었습니다. 삼각지 역에서 경부선 넘어가는 육교를 건너가는 길은 꽤나 덥습니다;; 하지만 태풍 덕분인지, 서울에서 정말로 보기 힘든 맑은 날이었기에 기분은 좋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만난 육개장 칼국수입니다. 맛은?
음.. 육개장 치고는 완벽한 맛입니다. 사소한 문제는, 제가 사실 육개장을 정말 안 좋아한다는 거지요(파가 너무 많아요.. 파 먹으면 이상하게 배아픈 사람입니다 흑흑);
하지만 칼국수는 맛있었어요! 육개장에 말아먹는 것보다 오히려 그냥 칼국수만 먹는게 더 맛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칼국수만 먹으러 이곳에 오기는 좀 미묘하군요. 제기동에 가면 평양냉면이 4000원인데...
저는 다시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이건 물에 푹 삶은 파를 잘 못먹고 뻘겋고 매운 한식을 먹으면 바로 배가 아픈 저의 경우일 뿐이고, 육개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2. 자랑 하나 할께요. 이 양장피가 얼마일까요?

이 아름다운 양장피와 쟁반짜장 2인분이 합쳐서 2만원밖에 안합니다 @_@! 이 가게가 서울에 있다면 이미 옛날에 미어 터졌겠습니다만;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이라는 미묘하고도 미묘한 위치에 있지요; 제가 어릴적부터 아시는 분이 하시는 곳입니다.
혹시 근처에 사시는 분이 여기 가보고 싶으시다면 리플에 남겨주세요. 상호랑 가는법 알려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