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무엇이든 그 맛을 상상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지우개, 벽돌, 뭐 이런 것들이요.

 

지우개나 벽돌을 보면 꼭 이것들을 먹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

 

맛도 정확히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그 맛이 상상이 돼요.

 

물론 지우개의 경우엔 지우개의 냄새나 쫄깃쫄깃한 질감 같은 것으로부터 그 맛을 상상하게 된 거겠죠.

 

하지만 벽돌같은 경우는 뭐랄까 냄새도 없고 그냥 감각적으로 느낄 만한 특징도 별로 없는데 그 맛이 상상돼요.

 

특히 벽돌 말고 벽돌 사이에 바른 시멘트같은 경우는 왠지 굳기 전에 물컹거렸다는 사실 때문인지

 

아님 자세히 관찰했을 때 비교적 큰 회색 입자로 이루어졌다는 사실 때문인지

 

특히 리얼하게 상상되구요.

 

그 밖에 바퀴벌레라든지 그런 거의 맛도 상상해봤지만 그건 그냥 아주 잠깐 생각해 본 거구요.

 

저도 비위라는 게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바퀴벌레의 경우엔 특이한 것은

 

"위험에 처한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는 바퀴벌레를 아작아작 씹어먹어야 한다." 이런 조건을 마음 속에 달고 억지로라도 맛을 상상했었어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 그런거 (상상으로라도) 드시지 마세여..으잉..ㅋㅋ
      전 소주를 싫어하는데 그 맛이 알코올램프 같달까요. 알콜램프를 먹어본적은 없지만
    • 전 지우개 먹어봐서...
    • 지우개... 먹으면 쫄깃한것 이전에 정말 쓰디쓸텐데... 화학 약품이 들어가서..
    • 바퀴벌레 빼고는 먹어봐서..
    • 전 견공 간식 먹어봐서... 냄새는 육포/훈제닭고기/진짜 고구마/버터쿠키지만 맛은 맹맹.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개에게 인간의 염분들어간 음식은 절대 주면 안되겠구나,를 배웠으니 백해무익은 아니었지요.
    • 사실 솔직히 벽돌 사이에 바르는 시멘트를 보고 저도 모르게 쿠키 사이에 바르는 크림이 생각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 저도 그런 상상 하기 싫고 스트레스받고 그러는데 습관적으로 상상하게 되네요..
      그런데 실제로 먹어보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실제로 먹어보신 분들도 계신데 상상이야 계속 해도 되겠네요.. 라는 이상한 결론이..
      아.. 참 저도 개껌 먹어봤네요.. 어릴 때.. 하도 어릴 때라 맛은 강렬하게 기억 안 나는데 질기기는 엄청 질기더군요..
    • 고..곱등이는 어때요?
    • 베이글님/ ㅜㅜ 아니 이럴수가.. 고.. 곱등이는... 그냥 바삭바삭 + 속에 있는 연가시 맛으로 먹는거죠.. 농담이지만 이 댓글 보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ㅜ
    • 식용 바퀴벌레도 있다던데... 메뚜기같은 맛일까요?
    • 27hrs님/제가 메뚜기를 안 먹어봐서..; 메뚜기같이 튀겨 먹는다면 비슷한 맛일테고 그냥 생으로 먹는다면 맛이 꽤 다를 것 같아요..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hinee&no=1144408


      곱등이도 드신 곰아저씨.....이 분 한번 한국오셔서 1박 2일 찍어주심 대박날듯..(근데 한국을 아실라나 아저씨 팬도많은데..)
    • 동남아 가면 튀겨놓은 각종 벌레들 드셔보실 수 있을텐데 그때 한번 트라이! 해보세요. 실제 먹은 사람들은 그냥 고기 맛 난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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