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발견한 우울하고 왠지 화가 나는 사실
우리집 가족 중 한명은, 자기가 보고 있는 프로를 곁눈질로 내가 보기 시작하면 3~4분 후에 조용히 딴데 틀더군요.
무언의 '비켜라'. 뭐 이런건가봅니다.
화장실 왔다 갔다 하다가 TV에서 눈길 끄는 게 나오길래 쳐다보면서 불현듯 스치더군요. 왠지 조금 있다가 채널 바뀔 것 같아, 라고..
정말 몇분 후에 조용히 리모콘을 드는 가족의 손을 보고, "내 이럴줄 알았다."하고 내방으로 와버렸어요. 자기한테 하는 말인지도 몰를꺼에요.
이걸 몇십년 동안 몰랐다는게 이상하군요...
저 집 나갈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