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관계

사실 어떤 모임에서 알게된 분을 한달정도 만나고 있는데

8번정도 만난 듯합니다.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영화보는거 외에는 별다르게 한 건 없네요.


근데 첫번째 둘이 만날때 연애해보자 했더니 어쩌고 저쩌고 해서 차였는데

두번째 세번째 완전 애인모드 하시더니 가벼운 키스 성공과 볼에 뽀보 허용.

(이때 뭐 애인된 줄 알았죠.)


그러나 네번째 만남에서 키스 시도하자 싫어요라는 말과 함께 완강히 거부.


소심해진 저는 그래 너무 급했어!! 천천히 지내보자 라며

지속적으로 만나 밥먹고 차마시고하며 얘기하고 지냈네요.


그러니까 저 세번째 만남 이후로는 오히려 이게 관계가 뒤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스킨쉽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서로 바쁘니까 만남의 횟수도 적고

오랜만에 만나니 할 말도 적고, 분야도 달라서 공통사도 별로 없고

더불어 전화내용이나 문자내용들도 이전엔 하트도 뿅뿅 날렸었는데

이젠 딱딱하네요.

좀 봐볼까 하다가 벌써 지겨워진 걸까요.


이렇게 애매한 관계일때는 제가 다시 대쉬해봐야 하나요?

이제와서 다시 좋아한다 사랑한다 사귀자 하기에도 뻘줌하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 확인은 했으니까 그냥 수시로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해주면 되나.


게다가 최근 일이 바쁘다며 이틀째 연락두절 잠수중.

참...조만간 연락 안오면 그냥 접어야 겠습니다. 이젠 제가 지쳤음 ㅋ

    • 그 전에도 본적이 있었고 단둘이서만 만난게 그떄가 처음이었던 건가요 아니면 레알 초면?
    • 사람//한달정도 모임에서 보다가 8월에 단둘이 처음 본거죵. 그러니까 레알초면은 7월, 둘이 처음은 8월 ㅋ
    • 2% 광고 못보셨나요? 가벼운 키스에서 그분은 느낌이 없었나 보네요.
    • 부디 혼자만 애매한 관계가 아니셨기를 바랍니다. 하긴 이제 볼 일 없다면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 아 너무 성급하다 생각 드는데 가벼운키스라면 입술에 키스하신것 같은데.. 그걸 허용하다니 별로 성급쪽의 문제는 아닌가 싶기도하고-_-;
    • 푸른새벽// 뭐 그랬을 수도 있구요. 그래도 계속 만나준 걸 보면 뭐 완전 친구로 접은 거 같지는 않고, 만날 때도 집에서 쿠키같은거 만들어서 선물로 주고 그랬으니까. 사실 애매모호해요. 어느날은 제가 일부러 손도 안 잡으면 손 잡고 손 부비고 헤어질때도 아쉬워하고 어느날은 저렇게 연락도 쌩까고 말도 새침하고 딱딱하고. 뭐 이 글 목적도 어찌해야하나 물어보는건 사실 아니고 한탄 중이에요. 좀 짜증나니까 이해 좀 해달라는 글 ㅋ
    • 아마도 그 상대방 분에게, 더 나아 보이는 이성이 나타났을 거라고 짐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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