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안 되는 히터 샀는데 아주 기분 좋네요.

전기장판과 보일러에만 의존하고 살았는데 베란다에 있을 때는 너무 추워서 전기히터 샀어요. 금세 따뜻해지네요. 오래 틀지 않으니 전기세는 별로 걱정 안해요.

아궁이앞 고양이같은 행복감입니다.꾸벅꾸벅.

공기는 너무 춥고 히터만 있다면 그것도 춥고 불행하고,
미지근한 보일러 덕에 공기는 별로 춥지 않지만 추울 때 바로 곁불 쬘 수 있는 뜨거운 난로가 없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허전할 것 같네요.

고작 전기히터 사 놓고 인생도 비슷하지 않을까 개똥철학 읊어봅니다.
주변에 드라이한 사람만 있고 내 곁에 뜨거운 사람은 없다면 그것도 나름 허전하고, 내 곁은 뜨거워도 주변이 춥기만 하다면 그것도 살아가는데 힘에 부치는 일 아닐까아아아아.. 하구요.
물론 둘 다 없으면 살 수가 없겠죠.

아무튼 저렴이 난로 사고 좋아하고 있어요. 가습기도 틀어놓으니 겨울집 살 만 하네요.
    • 우리집엔 오래된 가스히터가 있는데 전기도 그렇지만 끄면 바로 추워서
    • 전 따습한거 틀어놓으면 정전기가 장난아니게 일어요. 겨울엔 이것때문에 미칠지경.
      그래서 무식하게 껴입는답니다.
      그래도 글읽으니 따뜻하셨다니 괜히 기분좋아지는 글이네요.
    • +_+ 실례되지 않으면 어느 제품인지 여쭤 봐도 될까요? 저도 히터를 찾는 중이라서요.
      • 어..제가 산 건 신일 석영관히터에요. 2단 화이트고 검색하시면 최저가 있어요. 작고 아주 가벼운 제품이라 딱 한 사람 몸 녹일 정도에요. 책상 밑에 놓고 발 녹이기엔 좀 많이 뜨거워서 좀 두고 쬐야하고 빛이 눈부시지 않고 금세 따듯하고 가벼운게 장점이에요. 단점은 너무 쬐그맣다? 그렇게 몇년씩 쓸 정도로 내구성이 좋아보이진 않는다,정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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