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제주의 80년대 흔적이 남아있는 마을/길/학교 등

월요일부터 삼박사일간 제주를 갑니다

83년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어떤 이야기의 사전답사차 가는 건데요

제주는 여행차 자주 다녀온 곳이지만, '80년대 제주 풍경'을 목적으로 서칭하다보니 막히네요

제주항 근처의 해남촌을 좀 돌아보고 산방산 일대를 볼 생각인데, 이건 이삼년 된 기억을 더듬어서 대강 계획에 넣어본 곳이고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옛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골라내기가 쉽지 않아요

전통적인 방식의 농가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이라든지, 학교, 사찰, 밭, 오름, 뭐든 다 좋습니다. 

팍팍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그냥 옛날 느낌 나는 곳이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더불어 게스트하우스 추천도 해주시면 넙죽 감사히 받겠습니다

최근들어 새롭게 오픈한 게스트하우스들이 많이 보이는데, (선택장애 때문이 아니라) 다 한번씩 가보고 싶네요 못 고르겠어요

답사긴 하지만 제주 갈 생각하니 설레어서 잠도 안와욬ㅋ

    • 김녕이랑 우도에서 오래된 커텐사진을 찍으며 돌아댕긴 적이 있긴 한데 원하시는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80년대 제주 농가주택이라면 색색의 슬레트 지붕을 얹은 시멘트 돌집이 대부분이었을 것 같은데, 동쪽 해안가엔 김녕,평대,한동 마을 안쪽에 그런 집들이 좀 남아있었던 것 같고, 아니면 아예 중산간 마을들을 돌아보시는 편이 나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학교들은 요즘 분교들이 오히려 리모델링을 많이 해서;; 더럭분교가 뜬 이후에 건물을 색색으로 입히는게 유행이 됐거든요.
      83년생 제주출신이라 글보고 괜히 반가워서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아는게 별로 없네요 ㅎㅎ
      • 중산간마을을 돌아봐야겠군요

        83 제주출신이시라니난데없이반갑네요흑흑

        일단 가보면 뭐라도건지겠죠ㅠㅠ 댓글감사해요!!
    • 해남촌에 가신다니 혹시 제주에 정착한 전라도 사람들의 이야기인가요?.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만들어지면 꼭 보고 싶네요.
      80년대 군 생활을 제주에서 했던 기억으로, 제주 해안마을은 via님 말씀처럼 슬레트 지붕을 얹은 시멘트 돌집과 초가집이 섞여 있었던 것 같고,
      중산간 마을은 초가집 비율이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 당시 형태의 집들이 적지않게 남아있기는 합니다.
      통으로가 아니라 드문드문 남아 있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해남촌을 비롯한 제주 시내쪽은 판잣집도 많았습니다. 초기 해남촌은 제주 전통 가옥보다 판잣집 비율이 높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답사를 하실 거라면 무작정 가보는 것이 아니라 <제주 영상위>에 협조를 요청하시는 것이 보다 확실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주 독립영화 협회>도 있구요. 해남촌이 배경이라면 당연히 <호남 향우회>방문도 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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