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의 나비효과
1. 2012년 5월쯤 티비에서 톰 크루즈 주연의 <콜레터럴>이란 영화를 상영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암살자로 나오는데, 택시기사인 제이미 폭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봅니다. 인질이 된 제이미 폭스는 "리무진 택시 회사를 차리는 것"이라고 대답을 하지요. 악역 주인공 빈센트 (톰 크루즈 분)는 "당신은 꿈만 꿨기 때문에 인질이 된 거야. 꿈을 이루려면 빚을 내서라도 리무진 택시를 구입했어야 했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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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영화를 본 사람 중에서 한종선(37)씨란 사람이 있었다는군요. 한종선씨는 톰 크루즈의 대사를 듣고는 "고민만 해서는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형제복지원의 생존자로서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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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의 주목받지 못할 것 같던 1인 시위에 지나가는 사람이 말을 붙입니다. 이 사람은 "1인 시위는 오래 못간다." "무기가 필요하다. 기억나는 대로 글을 써봐라" 라고 말을 합니다. 전규찬 교수, 언론개혁 시민연대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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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년 11월에 한종선씨의 수기에 전규찬 교수, 박래군 인권재단 이사의 글이 더해져 <살아남은 아이>란 책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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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리고 올 1월, 26년만에 대책위가 꾸려졌다고 합니다. 불법감금, 횡령, 폭행 등을 조사중입니다. 자세한 것은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31109165006927
P.S. 당시 불법감금, 국가 보조금 횡령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인근 (국민포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당시 평화통일 정책 자문회의 상임위원) 원장은 2년 6개월의 형을 치르고 나와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