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친구 2
어릴 때, 그러니까 고딩 1학년 때인가...
같은 반 친구들이
"마이 무따 아이가 고마해라..."
"내가 니 시다바리가?"
어쩌고 하길래 뭔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친구]라는 영화가 재밌다는 겁니다.
근데 19금인데 어떻게 봤냐고 물어보니,
극장에 몰래 갔다는 거...
(솔직히 마이 무따와 시다바리 이런 거 말고,
저처럼
"'너희들이 어릴 때 갖고 다니던 커터 칼이나 이런 걸로는 사람을 죽일 수가 없다."
이 정도는 성대모사를 해줘야 [친구]의 컬트 팬이라고... 자신 있게.... 으흠...;;;)
방금 [친구2] 광고가 나오는데,
"니 내랑 같이 부산 접수할래?"
(접수하기는 뭘 접수해요...ㅜ.ㅜ
교도소 갔다 와서도 정신을 못 차렸네요.)
라는 유오성 씨의 대사를 듣고 피식하고 웃었지만서도,
어릴 적 친구들 생각이 나면서,
이상하게 그 영화를 보고 싶네요.
끝끝내 내 돈 주고 영화관까지 가지는 않을 거 같기는 합니다만...
솔직히 작품성 이런 거 기대 안 해도,
추억팔이라면 추억팔이인데...
이게 제작자의 전략인 걸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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