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크리스마스

집 근처에 있는 프랜차이즈 H 커피숍에 앉아있는데

벌써 크리스마스입니다. O Holy Night.

물론 방금 제가 들은 버전은,

어느 가냘픈 여가수가 원곡의 엣지를 다 뭉개놓은 버전이었습니다만,

그런 게 이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음악 코디네이터가 선호하는 스타일이니 별 수 있겠어요.

 

 

무수한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지요.

저는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데이빗 포스터의 캐롤 앨범을 틀어놓고 생활하는데요.

그 앨범에 있는 마이클 크로포드 버전을 제일 좋아합니다.

http://youtu.be/XReoQadp4RA

 

 

역시 데이빗 포스터가 키워낸 조쉬 그로반 버전도 좋아요.

http://youtu.be/MIFH0TUWcBA

크리스마스 노래들에 관해선 전형적이고 보수적으로 되는 게 어쩔 수 없나봅니다.

 

 

여하튼 곧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 텀블러와 머그, 크리스마스 블렌딩, 내년도 다이어리까지 나와있는 와중에

새삼스러울 일도 아니지만,

매년 왁자지껄한 크리스마스 포틀럭 파티를 개최하는 친구 집에 떡볶이와 순대를 사들고 방문하게 되든,

산처럼 쌓아놓은 P제과점 케이크를 유행처럼 사들고 애인과 시간을 보내게 되든,

 

 

 

 

 

 

 

 

 

그러려면 어서 논문을 쓰고 졸업해야지 생각해봅니다. 대학원생 여러분. 텀 페이퍼를 써 내야 메리크리스마스요, 졸업 논문을 제출해야 복된 성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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