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허세


왜 여자들이 커피숍에서 사진 찍으면서 명품 지갑 꼭 나오게 찍고 그런다잖아요.

남자들도 비슷한 게 있는데 차 키나 시계.

이걸 말로만 듣다 실제 지인이 그러는 걸 보고 저도 모르게 풉.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전에도 그냥 손에 잔을 든 사진인데 대놓고 시계를 강조하는 구도길래 야 너 뭐냨ㅋㅋㅋㅋ 이랬더니

형, 남자는 허세 좀 부려야 무시 안 당해요. 이러더라고요. 그 땐 몰랐는데 저도 나이들고 주변에서

그런 사람들이 자주 보이니까 그게 무슨 말인지 일견 수긍이 가기도 하데요. 

저야 뭐 허세부릴만한 것도 없고 성격상 오글거려서 못하지만 

어느 정도 허세는 그들만의 세계에서 서로의 유대감을 확인시켜주는 징표랄까. 

그런 작용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 친구가 얼마전엔 수입차를 샀는데 커피숍에서 여자들이 명품 지갑 찍는 것과 똑같이.

사진과 내용은 커피 얘긴데 반짝거리는 차키가 주인공.ㅋ

뻔히 보이는데 본인도 인지하면서 낯 간지럽지는 않은지.

어느 정도 허세는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하면서도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면서도

오글오글 안 하는지. 그건 좀 신기합니다. 







    • 스마트 폰이 없어서 외출때는 늘 페이퍼백 원서 한권을
    • 시계가 여자들 가방과 동급인 듯
    • 차는 없으면서 외제차 키만 구해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대잖아요..
      약속장소에 오면 탁자위에 외제차 키를 뙇!!! ㅋㅋㅋ
      츠암..내세울 것도 없지.
      • 이건 도가 지나치다고 밖에. ㅋㅋㅋ
      • 외제차키처럼 생긴 USB도 파는데요 뭘. ㅋㅋ
      • 자동차 잡지에서 광고합니다.(차 열쇠는 아닌데) / 포르쉐구입이 부담스러운 당신에게, 정품 포르쉐 열쇠고리를 권합니다. 정가 120만원
    • 재밌네요 ㅋ 그런 허세사진을 찍기도 한다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오글거리지 않으니 그러겠죠.
      그들의 허세에 가끔 아는척도 해주는 여유도 장착하고
      뭐 그렇게 마이웨이를 가는것도 좋지 아니한가요.
      • 사실 누가 뭔 허세를 부리든 그러던지 말던지인데 심하면 거슬리기도 하고 뭐 그런 거겠죠. 껍데기는 가라! 하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드는 날도 있는 거죠.
    • 그냥 어리게 느껴져요...
    • <사진 삭제>
      오호 조작인 줄은 몰랐습니다. 사진은 펑할게요.
      근데 뭣 때문에 이런걸 조작하는 거죠;
      • 근데 저 70만원 상당-_-상품은 뭔가요? 꼭 컴팩트처럼 생겼는데...
        • 아 70만원의 비밀이 그런 거였군요. 이 사람의 상상 속 샤넬 컴팩트 가격=70만원;;;
      • 뭔가 허세. 아니 여자니까 허영이라고 해야될까요. 암튼 정석스러운 샷이네요. 대답하는 것까지.ㅋ
        근데 사실 요즘 일부 남자들 중엔 저런 걸로 여자들 까는 걸 숙명처럼 여기는 부류가 있는데
        따지고보면 남자나 여자나 저런 면에선 다를 게 없는 듯 합니다.
      • 읭 근데 정말 저거 뭐죠? 아무리 봐도 그냥 화장품 케이스인데 샤넬 코스메틱에는 70만원 상당의 저런거 없는데... 7만원의 오타일까요
      • 오호~ 이런거군요. 근데 저렇게 아는척 해주면 정말 좋아하나보네요 ㅋㅋㅋ
      • 이거 조작이라고 이트위터 사용자가 인증했습니다. 그글도 베티에 있는데 그건 못 보셨나봐요. 저 샤넬부분만 누군가가 포샵질을 했더군요. 아무리봐도 콤팩트같은데 70이래서 갸우뚱했는데 조작할거면 가격이나 잘알아보고 하지 ㅉㅉㅉ 그러니 이댓글은 지우시는게 좋겠네요.
      • 이 사진은 조작이라고 하니 지우시는게 좋겠네요.이렇게 포샵까지 해가며 까야 하나 싶기도 하고 참..
        어쨌든,실제로 저런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많진 않을 것 같네요.
      •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따위 조작질이나 하고 인생이 한심하네요.
        그리고 허영의 정석이리고 하기엔 화장품 명품로고 찍혀있다고 글케 비싸지 않습니다--;;
      • 그럼 댓글까지 포샵질햇다는 건데, 누군지 진짜 악의적이네요.
        • 그래비티 티켓 뒤쪽에 샤넬 콤팩트가 있는건 사실인거 같던데요. 그걸 보고 페북 댓글을 누가 합성한거죠.
          아마 그 사진을 보고 '된장녀' 패턴이 생각나서 악의적인 장난친듯.
          • 샤넬마크부터 전부 포샵질한 줄;;;;;
    • 허세나, 스노비즘, 넓게는 아비투스에 이르기까지... 이런 개념들은 쉽게 단정하거나 도장을 찍을 수 없는 개념 같아요. 아주 광범위하게 우리 삶에 파고들어 힘을 발휘하는 만큼 그 구분이 모호하거든요. 예를들어 길가에 흔히 보이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든 사람들부터 고급 레스토랑의 손님들까지... 사회의 많은 부분에 이 과장과 거짓, 환상의 힘은 퍼져있기때문입니다. 물론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기준은 [거짓]이에요. 하지만 그 거짓과 환상, 오해가 우리의 삶에서 차지하는 분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지요. 따라서 비극적일 정도로 자의적이고 권력, 정치적으로 이 허세에 대한 분류가 일어나는 때가 많습니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일단은 공존하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언제나 거짓과 환상에 길들여져 있는 것처럼 폭력적으로 제거하거나 분류하는 것보단 일단 더불어 살며 하나하나 그 껍질 속을 들여다 봐야겠죠. 허세와 과장의 욕망이 키치가 되고 예술이 된 것처럼, 그 모든 욕망들의 존재가치를 인정하고 문제점과 한계-의미를 숙고해 봐야할 것 같아요. 마치 제가 이 댓글에서 [스노비즘]이나 [아비투스]... [키치] 같은 단어들을 (대놓고) 사용한 것처럼, 정말 많은 부분에 걸쳐 허세는 생각의 여지가 많으니까요.
    • ...그것도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러겠죠. 저처럼 명품구분 못하고 자동차 관심없는 사람은 봐도 모르죠.(근데 자동차 열쇄만 봐도 차가 국산인지 외제인지도 알수 있나요? 거기 로고가 그려있던가?)
      • 저와 같으시네요. 전 엄청 유명한 차종도 몰라서 그걸 몰고온 친구에게 다른 친구들이 왜 이렇게 호들갑인가 어리둥절했더랬죠;;
    • 저는 제가 허세왕이라서... 뭐 심하지만 않으면 되는거죠.
    • 집에 손님이 오면 안보이게 책장 안쪽에 깊이 집어 넣는 책,만화책 몇권이 있어요. 보이는 바깥쪽은 번듯한 책들.
    • 제가 아는 사람은 자동차 핸들 (회사 로고가 보이는) 위에 명품 시계를 찬 손목을 올려 놓은 사진을 찍어서 카카오톡에 올렸더라구요 --;;;
      술집에서 명품 지갑이랑 외제차 키를 테이블 위에 딱 올려놓으면 여자들한테 먹힌다는 말도 들어봤습니다. --;;;;;
      • 조만간 무심한듯 출간된 책들 흩어놓고 그 위에서 사진이라도 찍어야겠군요 차도 없고 시계도 없으니 -_-
      • 가끔 영화 중에도 망작들 보면 하나같이 너무 식상하단 공통점이 있잖아요.
        아오..진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만든 거야 소리가 절로나오는. 딱 그건데.
    • 제가 잘가는 화장품 관련카페에는 자신이 최근에 구입한 화장품들을 올려놓는 게시판이 있어요.

      대부분의 회원들은 자기가 구입한 화장품 사진을 올릴 때 보통 이런 식으로 올립니다 ↓



      그런데 가끔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올리는 분들이 있어요

      허세사진1 (나 벤츠모는 남친이 있는 여자야!)



      허세사진2 (나 구찌가방 들고다니는 여자야!)

      • 허세사진 구경하기 의외로 재밌네요 헤헤^^
    • 잘 읽지도 않는 은영전 1권이 늘 가방에...

      잘 치지도 않는 타로카드도 언제나 가방에...
    • 후배가 한강 조정경기장가서 템즈 강이라고 페북 올렸는데 믿는 애들이 있더이다
    • 허세나 과시는 분명 사회적인 현상인 동시에 자연적인 현상이기도 하죠.
      그래서
      첫째, 권력이나 부의 불평등한 분배에서 발생하는 문제로서의 허세, 과시 현상.
      둘째, 모방과 유행의 측면.
      세째, 미(美)의 측면.
      이 세가지 측면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아, 공감합니다. 분명 허세에는 아주 복잡한 배경이 담겨있어요. 저는 가장 핵심으로 [거짓]을 생각했지만, 사실 세상은 당연히 거짓과 환상의 무대인지라 단순히 거짓으로만 허세를 판단할 순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역시 문제는 그 분류와 해석(대우-처벌)이 아닐까 합니다. 이를테면 그 의도를 파악하고, 그 의도로써 일어나는 현상(목적지)의 관계를 통해 분류-해석해야 하지 않을까해요. 예를들어 위에 보이는 사진들은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범위를 초월했기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도 있지만, 그 사진에서 느껴지는 의도와 목적이 [허세]라는 개념에 일치한다는 생각때문에 많은 분들이 허세라고 느끼시게 아닐까 합니다. 또한 [과장]의 측면에서 위의 사진들은 전체 보단 특정 부위-이미지에 몰두하고 있지요. 이런 부분을 특정의도와 목적에 맞게 과장-포장이 일어날 때도 허세라는 해석이 가능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허세와 비허세의 차이는 의도-목적-과장-확대... 등등이 보편적으로 수용가능한 범위를 넘어설 때, 그리고 당위와 어울리지 않는 상황에서 일어날 때 판단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문제는 그 보편성이 추상적인데다 해석의 기준도 자의적일 때 생기겠죠. 거기다 누군가의 가치관을 타인이 판정하고 결론내려 [문제를 삼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겠고요. 하지만 [문제를 삼는 게 문제]인 만큼 [타인에게 관심받고 싶어하는 욕망에 관심 갖는], [타인에게 판정당하고 싶은 것에 판정한다]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세상인지라 ... ;

        근데 쓰고 보니 이런 종류의 댓글도 어쩌면 허세가 될지 모르겠어요. 다들 익숙하게 알고 있는 걸 굳이 다시 꺼내어 [드러낸다는 것] 또한, 어쩌면 허세스러운 거니까요.ㅎ
    • 제가 허세에 관대한 편인가보군요. 저는 솔직히 시계나 자동차, 가방이 보이게 사진찍어 올리는 것 같은 건 '해도 뭐 어때?' 라는 입장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걸 사진찍어 올리는 게 뭐 어때서요. 훔친것도 아니고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건데요. (...)
      위에 남자친구 차 사진 + 샤넬 쇼핑백 사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자연스러운 스냅이라고 해도 전 그러려니 할 거 같아요. 사람마다 기준과 생각이 다른 거겠죠.

      페이크 자동차 키 같은 건 그나마 '허세' 라는 단어 뜻에 어울릴 것 같네요. 있지도 않은 자동차를 있는 척 한 거니까요.
      • 게시판의 특성상 자기가 산 화장품들을 위주로 찍어서 올리는 곳인데 저런 분들은 주객이 전도되게 화장품은 뒷전이고 다른 것을 은근히 과시하려 한다는 거죠.
        개인 의류 쇼핑몰에서 정작 상품의 사진은 뒷전이고 자기 셀카놀이나 명품자랑하는 사진만 잔뜩 보면 짜증나잖아요. 그것과 비슷한 느낌? ^^;;;

        아, 그리고 저기서 샤넬 쇼핑백은 괜찮습니다. 저 게시판은 샤넬 화장품을 사면 마음껏 올려도 되는 곳이니까요. 자동차나 가방이 뭥미?인거죠 ㅎㅎㅎ
    • 샤넬빽 사진 올리는 여자들과 벤츠 키 사진 올리는 남자들의 세계에선 그게 자기표현이고 매력발산이고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인가봐요
    • 그래도 이건 귀엽죠
      "님들 회계사 여친 이미지는 어떤가요?" 같은 처절한 허세는 애잔함을 불러일으킵니다
      • ㅋㅋㅋㅋ 빵터졌네요
    • 페이크 자동차키 얘기하니 프렌즈에서 조이 페라리 에피소드 생각나네요.
    • 허세, 자기자랑, 있는 척... 여튼 댓글 중 수입차 명품 등의 케이스는 재수 없어요.
      연출을 하려면 좀 잘 하든가. 그 천박함과 유치함에 닭살 돋는거죠. 연출이든 아니든 정말 은연중에 풍기는 게 좋죠.
      크리스마스는 친구들이랑~ ㅋ 라면서 진짜 얼굴만 빡 박은 사진인데 뒤에서 슬쩍 끼어들어 브이자 그리는 친구가 엄청난 사람. 뭐 이런거.
    • 저는 여지껏 말씀하신 허세사진들을 매우 재미있게 보는 편이에요.
      - 그러니까 뭐 어때.. 이걸 넘어서 아주 흥미롭게 반짝반짝하며 봅니다.
      허세라고 가리킬 수 있는 광범위한 것들을 모두 사랑하는 편이라
      그게 범죄(악질 허세의 끝은 대부분 사기로 귀결 ㅎㅎ)만 아니면 된다는 주의라서요.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호텔이나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구석구석 보는 것도 좋고
      값비싼 시계든 자잘하게 쓰는 펜이든 노트든 모바일기기든 보고 있으면 기분 전환이 되서 좋더군요.
      물론 그런 허세 물품이 제 눈 앞에 있고 아주 친한 사이라면 폭풍질문과 침흘리기 시전.
      안친하거나 그저 옆테이블이라거나 하면, 마치 투시라도 할듯이 뚫어져라 쳐다 보는 등의 추태를 부리죠.

      한번은 커피숖 맞은 편 테이블의 사람이 뭔가 엄청 멋있어 보이는 계산기와 두꺼운 영어로 된! 책을 놓고 보고 있는데
      그게 왜 그렇게 궁금하던지.. 아.. 쓰다보니 이건 허세가 아니군요;;

      김전일님께서 말씀하신 책 사진 같은거 보면 저같이 너무 즐거워하며 부러워 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개인적인 허세를 고백하자면, 저는 사무실에서 자잘한 걸 찍을 때 바닥에 자료를 두고 찍어요.
      막 영어 써있거나 대충 봐도 어려운 내용 보이는 그런 것들이요.
      물론 찍으면서 좀 낯간지럽죠.
      그래도 이건 아주 친한 녀석들에게 대놓고 자랑하는 사진이니까 이정도 배경은 깔아줘야지 훗- 하며 즐겁게.. ^^;
    • 그런데 저런 과시욕 쩌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진짜 부자라기보다는 부자인 척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다른 분들은 그렇게 느끼신 적 없으신가요?
      제 주위 사람들의 SNS나 블로그에 보면 잘나가는 사람들처럼 포장을 해놨지만 실제로 그들의 삶은 그냥 보통이거나 구질구질하거나 그래서요.
    • 아는 사람이 고가의 명품 사진을 올리는 걸 봤는데 왠지 본인의 장점과 단점이 사라지고 그냥 부자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후로 그 사람이 하는 말에서 동감은 커녕 아무런 연민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 물론 허세 부릴 수도 있죠. 누가 막는 것도 아니고요.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허세 안부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지만 허세를 넘어 저런 노골적인 사치성 과시를 대했을 때 코웃음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죠. 특히 그럴 능력도 안되는 사람이 그럴 땐 더 그렇고요. 오히려 사람들이 부러워하면서 과시가 잘먹히는 사회가 있다면 훨씬 싫을 것 같습니다. 저런 행동이 귀여울 때는 초등학생 때까지죠. 성인이 그러면 안귀엽습니다.
    • 저는 까페에서 테이블에 읽던 책 올려놓고 찍은 사진(...에다 완전히 상관 없는 시크한 멘트)도 같은 맥락으로 봐요.

      한가지 차이점은 이 쪽은 저도 많이 해본 거라는 거.
      외제차나 명품가방이나 부자 남자친구;;같은 건 없어서 못해봤고요-_-
    • 제 주변엔 다 가난한척 경쟁하는 사람들인데 위와 같은 사례들은 좀 하수로 보이네요. 대출도 없이 집 샀으면서 전세라 하고 가방이나 시계 다 가짜라고 둘러대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집단에서 잘난척은 득될게 없으므로 일부러 이러는거죠. 그래도 아는 사람은 다 아니 겸손하다 칭송듣고 아주 고단수들이에요
      • 잘난척은 득될게 없다 해도, 굳이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없는 척은 좀... 뭔가 위의 허세보다 더 음산하게 느껴져요.;
    • 허세도 누가 알아봐줘야 허세가 가능한데, 저는 커피 사진 보면 커피만 보이고 시계든 자동차키든 아무것도 안보일 것 같아요. ㅋㅋ
    • 차라리 대놓고 자랑하는 게 귀여운 것 같아요
      뭐 샀다고 구석구석 보여주는 포스팅 같은 거...
      저렇게 사진 한 귀퉁이 혹은 배경 등으로 보이게 찍은 사진 요즘 많죠...
      아 그렇군 하고 댓글로 반응 안해주면 됩니다
      근데 꼭 반응하는 댓글들이 있더군요
      그런 재미인가 보지요~
    • 허세 떨고 싶은데 비싼 게 휴대폰 뿐이라 아쉽네요.
      • 어..생각해보니 저도.. 정말 그 흔한 명품 가방 이나 지갑 하나 없다니ㅜㅜ
    • 예전에 폭스바겐 투아렉 차량의 모든 외부로고(심지어 앞뒤바퀴 4개모두 중앙에 붙은 로고까지)를 기아로고 및 쏘렌토 로고로 바꿔서 운행하던 차량도 나름 유명했는데...이것은 反허세?
    • 댓글에 있는 사진 속 쇼핑백은 샤넬 부띠끄가 아니라 샤넬 화장품 쇼핑백이네요. 구찌 가방도 저가 라인이고. 뭐 그 정도도 자랑 내지는 허세 떨만 하지만 적어도 샤넬 2.55백이나 빈티지 백 정도는 되야 진정한 자랑질의 완성이죠 ㅎㅎ
      • 제 글을 자세히 안읽으셨군요. 샤넬로고는 지워서 올릴걸 그랬나 봐요. 저 사진들에선 샤넬화장품 로고가 중요한 게 아닌데... ㅎㅎㅎ
        구찌치곤 별로 비싼 가방이 아니란 거 저도 알고 있고 차도 남친의 차이지만 저분 수준에선 그 정도라도 굉장히 남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애쓴다는 느낌이 들어서 처절...... 아니 뭐 여하튼 그렇습니다 ㅎㅎㅎ
    • 전 뭐 귀엽습니다. 나좀 봐줘, 나 이런 것도 있다! 라는 느낌? 그냥 와 그렇구나! 좋겠네. 정도로 생각합니다. 명품 브랜드 리본이나 쇼핑백까지 사는 세상인데요 뭘
    • 너무 뻔한 허세는 오히려 그러려니 합니다. 아닌 척하면서 이중적으로 허세떠는게 더 우스워요.
    • 저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아는사람에 한하여 이중잣대가 자연적으로 적용됩니다.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니 전혀 신경쓸것도 쓰이지도 않습니다.
      아는 사람에 한하여, 생활수준보다 비싼거 사면 큰맘먹고 질렀구나, 한도를 넘어가면 뭔생각으로 질렀지? 라는 생각. 아무리 고가라도 생활수준이 그정도라느걸알면 뭐 살만하니 샀겠지로 생각이 듭니다.
      모든 가격은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명품이 아무리 비싸봤자 돈많은 사람에게는 푼돈이니까요.
      그 명품이 100억을 한다고 쳐도 100조의 자산가 한테야 그냥 조금 비싼 물건일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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