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어 연설이 매스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어 연설이 매스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네요. 특히 조선일보에서는 네티즌들의 반응까지 이렇게 생생하게 전해 주고 있어요.

 

"박근혜 프랑스어연설, 박 대통령 프랑스 유학파였구나", "박근혜 프랑스어연설, 어땠는지 들어보고 싶네", "박근혜 프랑스어연설, 5개국어나 할 줄 안다니 대단하다"

 

근데 진짜 화제가 되고 있는건 맞나요? 제 주변에선 (심지어 박대통령을 지난 대선에 찍은 분들도) 별로 아니던데요.

그 프랑스어 연설 어디서 볼 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 아 물론 제가 들어봐야 공주님의 프랑스어 발음이 어떤지 저~언혀 알 수 없지만요.

그리고 기사를 보니까 22살 때 6개월 가량 프랑스에서 유학하면서 배운거라고 하던데 그 정도 익혀서 완벽한 발음을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특히 'R' 발음이 내기 힘들다는데 정확하게 구사하신다고 하는군요) 

    • TV에서 자주 나와요. 뉴스에서.

      잘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떠듬떠듬 하는게 한국말하는 거랑 비슷하던 걸요.
      • 댓글 보다 뿜었습니다. 아이고 배야..
      • 웃다가 하루 피로가 가실 지경!
    • 관련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부디 그 정확한 프랑스 발음 좀 들어보고 싶네요. 도대체 어디서 찾아야 할지...
      중국어도 수준 높게 구사했다는데, 도무지 영상 찾는 게 어렵군요.
    • 못하는거보다야 잘하는게 좋지만, 뭘 그런걸 그리 따지는지. http://www.youtube.com/watch?v=HzG2gLeWoIU
      • 발음이 별로라면, 연설이란 취지를 생각하면 통역사를 쓰는 게 맞죠...
      • 투명 프롬터 2대가 앞에 있군요.
        • 푸롬터에는 한국 발음이 적혀있을까요, 프랑스어가 적혀있을까요...
          하하,,왜 웃긴 생각이 들지...
        • 아 참, 여기서 따진다는 말은 설쳐대는 조선일보보고 하는 말입니다. 원글보고 하는 말이 아니고요
      • 앗,댓글을 달수 없는 동영상..
    • 전공자에게 건너 듣기론 발음이 매우 좋다고 하네요. 잘하나보죠 뭐. 대통령하고 있는 게 유감입니다.
      • 아무리 전공자라고 해도 어릴떄 프랑스에서 살면서 언어를 익힌 것이 아니라면 발음 좋은지 어떤지 섬세한 부분 구별할 수 없습니다.
        • 네, 네이티브가 더 잘 알겠죠. 음.. 역시 진지하시군요;;
        • 네이티브가 아니라도 영어는 발음이 김치발음인지 버터발음인지 쉽게 알 수 있는데, 프랑스어는 좀 다른가요?
    • 발음은 제가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서 모르겠고, 정말 더듬더듬 거리면서 외운 거 확인 받는 느낌으로 연설이 아니라 발표를 한 것 같아서
      이게 정말 훌륭하고 멋진 연설인 것 같지는 않네요. 불어가 원래 그렇지는 않을 것 같고 중간중간 pause도 좀 많은 것 같고요.
    • 발음은 좋은 편이군요.

      하지만, 저는 장도리에 한 표.
    • 칭찬 할 만 하지요. 칭찬 할 게 별로 없잖아요. 돋보기 들이대고 찾으려고 애를 써왔는데 떡밥을 하나 얼른 물고 동네방네 자랑질 하고 다니는 형국.
    • 발음이 썩 나쁘지 않네요. 솔직히 22살때 6개월 유학으로 저정도 발음은 거의 불가능 하구요(언어천재면 몰라도), 불어를 원래 좋아 했다던가 해서 개인교습 좀 받은 모양이네요. 그리고
      중요한건 발음이 아니라 내용이죠. 남이 써준거 며칠동안 공부하고 발음 교정하려 애쓴 노력'만' 가상 하네요. 그리고 기자들 질문 같은건 받았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연설만 쭉 하고 들어간거면 뭐..
    • 발음 교습만 받는 분들도 있다던데 그네님도???

      적어도 오로라 공주의 시누이들보단 낫네요. ㅎㅎㅎ 그런데 저러다 프랑스 사람들이 말이라도 걸면 어쩌려고 저러죠? 멋진 외국어 발음으로 자기 말만 하고 알아듣지도, 대답도 못하는 비극을 너무 자주 목격해서요.
    • 방금 르몽드 기사를 구글 번역기로 영문 번역했더니 "nearly perfect French"라고 써 있어요. 발음인지 문장인지는 모르겠으나 프랑스어 잘 하는 건 맞나봐요. 기사는 경제면에 들어가 있고 한국과 경제적 협력관계를 논할 뿐 정치적 언급은 전혀 없고요. (그러니까 독재자의 딸 같은…) 하긴 프랑스가 우리랑 억하심정 있는 것도 아닌데 국빈 방문하는 남의 나라 대통령을 깔 필요는 없겠죠. 아무리 르몽드라고 해도.
    • 머.. 그니까, 이근안이가 국제기독교부음성회에서 라틴어를 유창하게 했대매? 정도의 호기심과 흥미거리 정도랄까요. 그리고 그게 실제 신심의 깊이와 목사직을 얼마나 잘 수행했느냐를 가늠하는데 얼마나 유의미하겠어요. 참, 이근안은 목사직 박탈당했다고;;
      전혀 딴 얘기인데, 저는 이 교도관이 대단! 그야말로 언어천재인듯. 교도관이 소말리아 해적 상담하며 소말리아어를 익혀 통역도 했다네요. 문맹인 해적들에게 글을 가르칠 계획도 ㅎㄷㄷ
      http://news.hankooki.com/lpage/people/201108/h2011082321172691560.htm
    • 성인 되어서 배운 거 치고는 발음이 나쁘지 않네요. 그리고 프랑스도 제국주의 시대 떵떵거렸던 나라고 프랑스어도 국제어 중 하나라 프랑스 사람들도 온갖 억양의 프랑스어에 익숙해져 있을 거 같아요.
    • 동시통역사도 아니고 대통령이 외국어 잘하는게 기사거리가 되는 현실이 놀랍습니다. 이것이 작금의 대한민국. 들어가기 싫어져요. 대통령 꼴보기 싫다는게 망명사유가 될런지...
    • 국제어로서의 프랑스어 지위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인들로서는 분명 호감 포인트죠. 애당초 유창한 회화실력을 기대하지도 않을 거고. 그리고 연설문은 원래 대통령이 방향을 잡고 수정사항을 지시할 뿐이지 다른 사람이 작성합니다;;
    • 문득 미국에서 DJ가 영어로 연설했을때 여기저기서 욕하던게 떠오르네요.
    • 저 동영상 링크 타고 봤는데... 저게 잘하는 건가요? (흐음)
      30 넘는 고모님(아줌마?)들 몇 명 프랑스의 국립대에서 아베쎄데부터 공부하시는 거 봤는데, 솔직히 '읽기 발음'만 놓고 봤을 때 6개월이면 저 정도 누구나 무난하게 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그 고모님들이 힘들어하시는 u 발음 같은 건 무난하게 하는군요. 많이 연습했나 봐요. 하암. 어쨌든 무슨 인터뷰를 한 것도 아니고 대사 읽은 것 가지고 이런 기사가 나오는 것도 우습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전 한 8개국어 능통이겠군요.
      • 박근혜가 반 년 불어 배우고 수십 년 동안 제대로 불어 써볼 일이 없었을텐데 저 정도면 어지간히 해낸 거 맞죠. 게다가 여러 사람 앞에서 외국어로 발표 길게 하다 보면 평소 되던 발음도 안 되면서 막 꼬이고 샙니다.
    • 어느 나라 언어로 말을 하든 연설문을 자기가 썼든 남이 썼든, 늘 본인 읽는 글 내용의 반도 이해 못한 것처럼 보이는 분이라서. 지난 대선때부터의 느낌이지만, 학예회때 시킨대로 잘하고 칭찬받는 어린이를 보는 기분이 자주 듭니다. 김연아 평창 유치 프레젠테이션도 아니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외국 가서 잘했다고 광고하는 일 치고는 좀 낯뜨겁군요.
    • 너무 기대를 하고 들어서 그런지 전혀 잘하는 것 같지 않은데요
    • 우리나라 대통령이라면 우리말로 연설하고 자막을 깔든지 동시통역을 해야죠.
      아프리카 귀퉁이 나라 가도 그 나라 말로 할 건지? 중국어 모르는데 중국에서는 한글로 하고 프랑스에서는 프랑스말로 하면 중국 차별하는 거?
      프랑스말 할 줄 아는거 자랑하러 갔수?
      • 제 생각과 같아요... 몇 년씩 유학한 정상들도 할 줄 알아도 모국어 연설이 우선, 정석으로 하는 걸로 아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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