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손 나오는 꿈은 뭘까요

주말에 꿈을 꾸었습니다. 평범하게 집에 있었고 싱크대 앞에 서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별건 아니고 손목에서 좀 여유를 두고 잘린 손 세 개를 씻으면서 피를 빼고 있었어요. 잘려나간 팔뚝으로 그 작업을 하려니 꽤 힘이 들더군요.

두 개는 내 것인데 나머지 하나는 어디서 난 건가 모르겠지만.


어쨌든 흐르는 물에 열심히 씻어서 절단면을 아래로 가게 드니까 핏물이 쭉 빠져나가면서 무게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왠지 뿌듯하더군요.

그렇게 핏물 뺀 손들을 싱크대 구석에 두고 물을 받아 토마토를 씻는데 느낌이 이상해져서 둥둥 떠다니던 토마토들 사이에서 팔을 들어보니 잘렸던 손이 도로 붙었더라고요.
그리고 남은 손 하나는 사라졌다는.


그 꿈을 꾸고 전 뒷일을 생각 않고 이거저거 냅다 질러댔습니다. 월요일이면 이것들이 모두 출발해서 화, 수에는 택배파티다~ 생각했는데 막상 월요일이 됐는데 출발한 게 한 건 뿐이네요.

근데 대체 이건 뭔 꿈이었을라나요.

    • 옛날 왕들 전속 점쾌 보는 사람 정도 돼야 풀이가 가능하겠어요.
    • 손 나오는 꿈은 그냥 손 나오는 꿈입니다. 꿈은 그냥 꿈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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