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존대말하는 사이에서 서로의 배우자를 뭐라고 부르나요?
이성인 한 분은 회사 동료인데(저는 여자)
저보다 나이와 직급은 낮지만 서로 존대말합니다.
이분 부인이 얼마 전에 임신하셔서 가끔 안부를 물어보는데
"부인은 잘 지내세요? 입덧은 안 하나요ㅎㅎ"
이렇게 물어보면 뭔가 무척 어색해해서;;; 뭐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까요.
이성인 경우는 후배라도 뭐라고 부르기 어렵더라구요. 와이프라는 단어 정말 안 좋아하는데 한국말에 저렇게 서로 존대말하는 사이부터 손아래 사이까지, 폭넓게 아무렇게나 쓸 수 있는 말은 없는 걸까요.
동성인 관계에서는 서로 반말을 하면 그냥 신랑이나 남편은 잘 지내냐고 물어보면 되는데
존대말하는 사이에서도 그냥 "남편은 잘 지내세요?" 이렇게 물어봐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뭔가 좀 더 존대말이 있을 것도 같은 같은데요.
존대말 쓰는 사이라도 좀 친한 사이에서는 언니님은 잘 지내요?ㅎ 남편님은 출근했나요ㅎ 이렇게 애교섞어서() 얘기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뭔가 어색하고...
수십년간 써왔지만 한국말 참 어렵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