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응4 월드컵 설정오류.

마지막에 94월드컵 스페인전을 보려고, 새벽에 식구들을 깨우는 장면이 있더군요.


하지만 이건 설정오류죠.


스페인전은 아침 8시 20분에 했습니다.







물론 8시에 깨우는 씬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평소에 아침밥 먹는 씬을 꼬박꼬박 집어넣는 이 드라마 특성상 8시에 저렇게 유난 떨면서 깨운다는게 말이 안되죠.




이런 설정오류의 원인은 이우정 작가가 94학번이라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 대딩.


초중고딩이들은 다 기억하죠. 선생님들이 축구 틀어줬던거요.(물론 케바케라서 안 틀어준 선생도 있을 수 있겠지만요.)


당시 국딩이였던 저는 정확하게 기억합니다.


반면 당시 대딩이였으면 이런 추억이 없으므로, 자기 마음대로 수업시간표 짜고 여차하면 수업을 째는것도 마음대로였을테니 이런 기억이 없는거겠죠.


선생님이 월드컵을 틀어주는... 저의 첫 월드컵이 94월드컵.




혹은 아침 8시20분인걸 알면서도 억지로 잠 깨워서 다 같이 모여서 본다는걸 집어넣기 위해서 일부러 설정 오류임에도 저지른걸수도 있고요.


프레젠트 드립과 함께.






오늘 나정의 02년 스페인전 때문에 결혼식에 하객이 없는건 이 짤이 생각나더군요.


호상인지 아닌지 잘 모르는 상가집을 순식간에 호상으로 만든 02년 월드컵 짤방.






p.s 오늘 성동일네 막둥이 이름이 밝혀졌더군요. '성준'...ㅎㅎㅎ

어제는 게임기 갖고 싸우는 두 형제 이름이 나인의 주인공 형제 이름이더니... 이런 패러디 넣는걸 좋아해요.



p.s2 바람의 이 형님들 오늘 나오는 줄 알았는데... 오늘 안나왔네요.

나오는 건 확실하답니다. 나인뮤지스 처자들과 함께.




http://www.youtube.com/watch?v=MKynnjyvluA




    • 근데 수업없는 토요일이라서 다 같이 늦잠잔다는 설정일수도 있겠네요.
      대딩들이니.
    • 그리고 마지막에 성동일 대사 마트 가자는 말이 걸리는데 마트는 IMF 이후 많아진 거 아닌가요? 그 전까지 슈퍼마켓
      • 그런대사도 있었군요.

        근데 일부러 설정 오류인줄 알면서 저지르는것도 많다네요.

        예전에 징거버거도 알지만 kfc하면 생각나는게 그거라서 썼다는 말도 있더군요.



        한편으론 설정오류 지적할 때 쉽게 넘어가기 위해서 밑밥깐거 같기도 하고요.
    • 보조작가도 여려 명인데 설정 오류 알 것 같아요. 오늘 앞부분만 살짝 봤는데 나정이 집에서 입었던 잠옷 같은 바지가 엄청 유행했던 기억이 나요.
      • 나정이가 축구경기에서 입었던 티도 유행했던거라고 하더군요.



        어제 오늘 계속 나오는 곽꼬깔콘도 나름 신경썼더군요.



        요즘은 봉지 꼬깔콘이잖아요.
      • 캔음료 마개도. 쭉 뜯어내는 그거 요즘엔 보기 힘들죠
        • 옛날엔 그걸로 반지 만들고 그랬죠.

          손도 베이고.



          사실 이런 소품이 가장 궁금해요.

          곽이랑 캔 만드는 회사에 소량 주문을 하는건지.
    • 전 그장면 보면서 밖이 너무 훤해서 '아니 새벽에 뭐 저리 훤해요? 6월이라 해가 일찍 떴나? 아니면 휴일날 이른 아침인가?"했는데 역시나..
    • 스페인전에 초딩들이 뭘 안다고 지고 있을때 침울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ㅎㅎ
      아이들 위로 하느라 선생님이 스페인은 너무너무 잘하는 팀이라고 져도 잘하는 거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서정원 골 넣고 나서 학교가 난리가 났던 기억이 나네요.

      치토스에서 월드컵 스티커가 나와서 저희 동네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기도 했었습니다.
    • 제 기억으론 이날 시험날이었는데 시험까지 연기해가며 교실서 축구 봤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서정원 동점골은 잊혀지질 않구요
    • 알면서도 그렇게 한거겠죠. 스탭이 몇명인데 그걸 모르고 넣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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