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회적 지위 같은 드라마의 외적 설정은 차이가 있겠지만
비밀보면서 왠지모르게 케세라세라를 떠올렸습니다.
순전히 제가 본 드라마 리스트에서의 공통분모이다 보니 엥? 하시는 분도 있겠지요
비밀은 여러모로 오글거리는 부분이 더 많아요. 지성은 재벌남이고
케세라세라의 에릭은 그냥 사랑같은거 시덥잖다고 생각하는 돈없지만 잘생긴 청년
드라마 비밀에서 지성이 지고지순한 황정음의 마음에 어이없어하면서도
결국 주체할수 없는 감정에 휘몰리는 그 접점이 매력이 아닌가 싶은데...
문제는 저에게는 그 옷이 잘 맞나...느껴질때가 많더군요. 일단 지성은 얼굴이 너무 예쁘고, 연기도 선전하고 있지만 싱크로율이 딱 떨어지는것 같지는 않아요.
주인공들이(젋은세대) 서로의 애정관계에 휘둘리고 너덜너덜해지는 그 찌질하면서도 뜨거운 감정들의 파도를 표현한 부분에서는 케세라세라가 그 농도와 섬세함에 있어 최고라고 생각해요
사실 케세라세라도 뻔한 소재였지만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에서 설득력있게 와닿았던것 같아요
비밀에서의 지성은 어쩔땐 잘하다가 갑자기 시크릿가든의 현빈처럼 로코물 재벌남 연기가 조금씩 나오기도 하고 감정선이 좀 들쑥날쑥하는게 아쉬워요.
무엇보다도 황정음은 골든타임때만해도 그냥 연기를 못한다..생각했는데
그게아니라 연기는 잘하는데(특히 비밀에서는) 얼굴이 못따라 가는거더라구요
성형한 얼굴때문에 리얼한 감정들이 도무지 그 탱탱하고 뽀족한 턱에
녹아나지가 않는달까요. 여러가지로 매력이 많은 캐릭터인데 다른 여배우가 했다면 어떘을까...계속 떠올리게 되더라구요.
그럼에도 비밀을 계속 보는건 이런 신파적요소를 좀 좋아하는 것도 있구요
여러모로 애정이 가서이지요. 그래서 좀 더 아쉽고 그러네요.
2. 저는 일하고 열심히 놀고 자격증공부하고
일정한 모임도 갖게되고 상담도 받고 나름 정신없이 보낸 나날이었어요
자격증 시험은 실기만 남겨두고 있어요. 그렇게 대단한 시험은 아니지만
스스로 공부해서 필기시험 합격한게 신기하고 뿌듯하더라구요
나머지 시험도 붙었으면 좋겠어요.
3. 바쁘게는 지내고 있지만 내실있는 하루하루였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전히 가끔은 우울의 파도를 탈때가 있고 특히나 요즘은 날씨와 직장문제로 다시 시름시름예민해져있네요.
4.자격증시험 끝나면 몇일 실컷놀고 책좀 읽어야겠어요 여름에 미미여사님 책 한권 읽은이후로 한권도 안읽었네요 쿨럭 ㅜㅜ
1. 전 아직도 왜 지성이 황정음을 좋아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복수하려고 관찰해보니 황정음이 뺑소니를 칠 위인이 아니어서 얘가 남대신 죄를 뒤집어썼구나.. 까지는 생각할 수 있다고 쳐도 어차피 황정음도 자기 애인을 죽이고 그 진실을 은폐하는 일에 공모한 공범인데.. 뭐 드라마에서 재벌2세가 가난하지만 이쁘고 씩씩한 여자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겠습니까만.. 이건 그 수준을 넘어 원한이 사랑이 되는 과정에 너무 허술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