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식구 호칭] 처남댁과 아주머니

손윗 처남의 부인을 어떻게들 부르시나요?


3자와 얘기를 할 때는 '처남댁'이라 칭하면 되지만, 정작 함께 대화를 할 때는 '아주머니'라 부르기가 목구멍에서 나오질 않아요.
덕분에 호칭을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어요.
공식 호칭이 '아주머니'라고 하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다고들 하는데요, 정작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처남댁이 와이프의 친구이고 모르는 사이도 아니라 예전에는 'ㅇㅇ씨'라 부르면 됐는데 지금은 어색하단 말이죠.
덕분에 두 집 부부가 모이면 저는 '형님'만 부르고 '처남댁'은 늘 주어/목적어 없이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어서 슬픕니다.(흑흑)

신혼여행 갔다오고서 '처남댁'이 오늘 회사로 선물을 보내왔어요. 무려(?!) '아주버님'이라고 쓴 짧은 손편지와 함께 말이죠. '형님' 말고 직접 선물을 보내준 '처남댁'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인사를 하려는데 당최 그 '아주머니' 호칭을 써서 부를 생각을 하니 통화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이렇게 듀게로 슬쩍 왔네요.

어떻게들 부르시나요?
'아주머니'가 그리 고민할 호칭이 아닌데 혼자 쓸데 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아닌지 모르겠어요.

    • 한번 툭 터놓은 대화를....?

      아주머니가 공식명칭인데 기분 나쁘실거 같아서 부르기가 저어된다. 아주머니라고 여쭐까 아니면 누구누구씨, 형수님 등등의 대안 중 마음에 드시는 걸로 부를까요, 정도면 무난하지 않으려나요...?
      • 그 기회가 있었는데 바보같이 놓친 것같아요. 또 기회되면 한 번 물어봐야겠네요 ^^
    • 남편은 형님이라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누님
      • 형님은 그렇다 쳐도 나이가 저보다 어린데 누님은 더 부담스러울듯요 ^^;;;
        • 형님 부인이니 형수님이 가장 무난할 듯 싶네요.
          사실 호칭정리가 곤란할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이이름 붙여서 누구엄마, 누구아빠로 퉁치는거...
          • 아직은 아이가 없다는 게 문제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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