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의 정통 시대극 센츄리온~

 

그동안 시대극인지 판타지인지 애매모호한 드라마 영화들 때문에 말이 많았죠.

 

센츄리온도 영화 광고만 보면 그런 영화 중 하나라고 보기 쉬운데 고증에 충실하더군요.

 

우선 배경은 로마 전성기 5현제 시대 속주 브리타니아이고

 

원주민 픽트족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한 군단 3천명이 전멸하는 사태가 벌어지는데서

 

본격적 사건이 시작됩니다.

 

기록상으론 실종으로 보고된 이 사건이 사실 전멸이란 건 분명하겠죠.

 

영국판 토이토부르거 숲 전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전투를 계기로 로마가 현재 스코틀랜드 지역을 포기함으로써 훗날 잉글랜드와의

 

경계가 생기니 스코틀랜드 개국전설, 즉 브레이브 하트 윌리엄 월레스 선조의 이야기이기도 하죠. .

 

역사적으로 유명한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하면 제약도 있고 결말이 정해져 있어서

 

재미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가상 인물이 주인공이고 현실감도 있습니다.

 

리들리 스콧 경의 글래디에이터 이후로 시대극의 액션은 한 차원 올라간 게 분명합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한 액션들의 성찬이 펼쳐집니다.

 

결말도 꽤 신선하다고 할 수 있어서 끝까지 기대감을 갖고 봐도 충분한 영화입니다.

    • 안톤 후쿠아의 킹 아더를 괜찮게 봤는데 왠지 비슷한 느낌의 예고편이라 보고싶더군요.
      닐 마샬 특유의 투박한 분위기도 좋아하고..
    • 둠즈데이 감독이라니...벽에 트라우마라도 있나 봐요 ㅋ
    • 어렷을때 샀던 탱크 이름이 센츄리온 이었는데..알고보니 백인대장이란 뜻이었더군요..
      고증에 충실한 영화는 대체로 흥행이 좀 안습이어서리...걱정스럽네요..
      일단, 저는 보러 갑니다..
    • nutpig/ 고증에 충실한 다른 영화들처럼 딱딱하거나 사설이 길지도 않지만 한국에서 흥행은 난망이겠죠.
    • 때싸움은 어떻습니까? 제가 시대극을 보느 가장 중요한 이유인데.
    • 큰 때싸움 1번 있고, 작은 때싸움 몇번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임팩트가 강해요.
    • 닐 마샬은 스코틀랜드에서 피터지게 싸우는 영화를 만드는 걸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오, 빨리 보러가야겠네요. 그러쟎아도 찍어놓은 영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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