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래비티..+ 가을 절 사진 몇 장



짧지만 스포.


예고편에서 산드라 블록이 혼자 떨어지는 대목이 나오잖아요.

사실 그 장면 이후의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못했습니다.

우주에서 홀로 떠다니면서 뭘 할 수 있겠어요? 

혹시 <오픈 워터>와 비슷한 전개를 보여주려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 이것저것 할 건 다 하더군요.

산드라 블록이 뭔가를 잡으려 할 때마다 온 몸의 신경이 바짝 곤두서는 경험을...

3D 효과는 다른 3D 영화에 비하면 절제된 편이었는데 오히려 그 점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영시간이 짧은 편이긴 하지만 어느 장면 하나 낭비되지 않고 아주 꽉 짜여 있더군요.

모든 역경을 헤쳐낸 닥터 스톤이 지구의 중력을 느끼고 피식 웃는 장면에선 눈물이 찔끔.


수영을 배워야 겠어요.






























조조로 그래비티 보고 와 엄니 모시고 조카 데리고 금산사 다녀왔어요.

요즘 엄니를 보면 예전에 비해 나이 드신 게 느껴져서..ㅠㅠ

가을이 짧으니 모시고 가까운데 나들이 좀 자주 가려고 하는데, 가자고가자고 해도 잘 안 가십니다.

그런데 조카 데리고 가자면 바로 오케이. 얼마전엔 무려 동물원까지 다녀왔어요. 

역시 할머니들에겐 손자가 최고인가 봅니다.





    • 아이고, 조카 궁뎅이 넘 이뻐요~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금산사요? 단풍이 들었던가요? 금산사 가는 길 벚꽃나무들은 잎들이 그새 졌을라나요?
      정말 가족이 힐링이죠, 급 가족이 보고 싶네요 ㅎㅎ
      • 단풍은 아직 안 들었던데요. 남쪽은 다다음주나 돼야 좀 울긋불긋할 것 같습니다.
        가족도 가족 나름이긴 한데 네 살짜리 조카랑 얼굴 붉힐 일은 없으니까요.ㅋ
    • 궁뎅이 삐죽 절 참 따라서 잘해요.
      절에 칠한 저런 물감 참 아름답습니다.
      • 남대문은 단청이 벌써 떨어져 나갔다죠?
        전국에서 장인데려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복원했다더만 왜 그 지경인지..
    • 그래도 제대로인데요? 제 조카는 절하라면 완전 포복이거나 다리는 세운 채 폴더가 되거나..
      • ㅋㅋ저 녀석도 이후 동작은 포복으로 연결됩니다. 애들은 다 똑같군요.
    • 저도 그래비티 보고 수영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ㅋㅋ
      사진 잘 봤습니다! 마지막 사진이 참 좋아요~ ^^
      • 그러니까요. 막 그 난관을 다 헤쳐 나왔는데 수영을 못하면.ㅋ
        물론 우주인 훈련 과정 중엔 당연히 수영 훈련도 포함된다죠.
    • 이야~ ㅋ 조카도 귀엽고 사진도 참 좋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절로 웃음이 나네요.
      • 자기 전에 펑하고 가려고 금방 펑했는데 그 직전에 보신 듯.ㅎ
        엄니께서 손자를 끔찍이 예뻐하시고 조카도 할머니를 잘 따르니 둘이 함께 있는 걸 보면
        저도 늘 흐뭇해요. 그래서 제가 먼저 엄니한테 조카 보러 가자고도 자주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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