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예전의 자우림으로 돌아간 듯한 자우림 9집

한필 아이유+샤이니 대진운에 공개된 자우림 9집입니다.




이번 앨범에서 달라진게 있다면 김윤아씨가 이제 진짜 엄마가 되었구나 하는 느낌이 드네요.

마기 시스템으로 분류하면 가수로서의 김윤아나 여자로서의 김윤아보다 어머니로서의 김윤아씨가 비중이 큰 앨범 같해요.

타이틀곡 [스물 다섯, 스물하나]와 [Anna]같은 곡도 어머니가 주체로 해석될 수 있는 곡들이고

[Dear mother]는 아예 직설적인 자우림 화법으로 모성을 이야기 합니다.



"당신의 바람대로 착한 아이가 되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당신에겐 그걸로 충분하지가 않았고
아직 어린 나의 인생을 실패다, 끝났다 했지. 

세상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왜 나를 그런 작은 구덩이에 밀어 넣었나요? 
눈 감은 채, 귀 막은 채, 입 닫은 채,
마치 죽은 체 살기 바란 건가요? 
이대로의 나를, 모자란 나를,
사랑해 주면 안 됐나요?
왜 나론 안 되나요?
왜 내가 미웠나요?
왜 나를 낳았나요?"



이런 가사는 진짜 자우림이니까 나올 수 있는 가사 같해요.


선공개된 [이카루스]랑 [템페스트]같은 환상적인 분위기의 곡들도 좋구요.

지난 8집과 비교하면 당연히 훨씬 좋습니다.

나가수 출연 이 후 변신이 있을까 궁금했지만 그냥 다시 예전 자우림이 된 느낌?

지난 자우림 앨범 평균치 정도 점수를 주고 싶어요.

이런 꾸준한 밴드가 있는 것도 행운이겠지요.







    • 예전의 자우림이라.... 왠지 반가운데요? 그런데 정확히 1집 자우림인가요? 2집 자우림인가요? ㅋ ;;
      • 짝수 앨범으로 칭해지는 다크한 느낌이요.
        • 와우! 제가 좋아하는 자우림이로군요~
    • 으잉... 전 취향이 8집쪽인가봅니다. 이번 앨범 별로 안끌려요.
    • 안나도 좋아요. 정확히는 안나에서 디어 마더로 이어지는 흐름이 좋아요.

      음악적으로 무지해서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앨범이 듣기 편해요. 억지부리지 않는 느낌? 자우림의 팬이지만 최근 앨범들은 희한하게 어떤 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느낌이었거든요

      아 근데 디어 마더는 나가수 영향을 좀 받은거 같지 않으세요? 중간에 빨라질 때 윤민수가 오우 반전! 하고 외칠 것 같은 기분 ㅎㅎㅎ
    • 으하하. 마기시스템 비유는 적절하면서 와닿네요 :)
      이번 엘범 좋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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