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바낭] 하와이에서 푸욱 살아 봅시다_준비편

일전에도 올렸지만 기약없는 백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꿈만 꿨던 하와이 장기체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http://djuna.cine21.com/xe/6414135

 

아내와 젖먹이를 포함한 두 아이를 데리고 하와이에 한달 갔다 오겠다고 했더니 낳아주신 부모님도 이상하게 쳐다 보시네요. 뭐.. 뒷일은 다녀와서 해결하기로 하구요. 일단은 지금까지 제가 장기 체류를 준비하면서 알게된 몇가지 팁을 나눠보려구요. 듀게에 글 올리고 제일 많이 도와주신 분은 푸네스님이세요. 이분은 참 뭐라도 부쳐드리고 싶은데.. 시애틀 사신다는 주소도 모르고 해서 한국 오시면 밥이라도 멋지게 사려고 다짐만 해봅니다.

 

저처럼 똘끼 충만.. 하와이 장기 도전하실 분들께 손톱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1. 항공은 하와이안 항공이 저렴합니다 : 주내선 환승도 무료로 포함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데요. 일단은 가격 비교 돌려보세요. 가끔씩 국적기가 특가로 나오는 스케쥴이 있더라구요. 국적기 이용하면 만마일쯤 적립해주니까.. 이쪽이 더 이득일 경우도 있습니다. 서비스도 찰지구요. 저는 이번에 하와이 주내선 티켓 첨부하는 조건으로 아시아나 예약했는데 80만원 정도 나왔어요. 성수기가 아니니 가능한 가격이겠죠.

 

2. 숙박은 저렴하지 않아요 : 하와이가 좀 비싼 숙박지입니다. 에어비앤비에 기대를 했는데 그것도 좀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12만원/박 기준으로 최대한 깔끔하게 묵을 수 있는 호텔이며 콘도를 찾았습니다. 익스피디아, 에어비앤비, 핫와이어를 돌아가며 비교를 했구요. 주방있는 곳들 위주로 예약했습니다. 오하나 계열 호텔과 와이키키 마리나 리조트 앳 일리카이에는 주방이 있어서 좋았고 카우아이는 핫와이어가 제일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라스트미닛트래블이라는 사이트는 익스피디아가 너무 비싸다 싶을때 도전해 볼만 합니다.

 

3. 렌터카는 핫와이어 이용하세요 : 아직 뜨거운 맛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일정이 확실하다면 제일 싸더군요. 보험 포함해서 미드 사이즈 이상으로 하루 40불 미만으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일주일 이용하면 30불 미만도 가능할듯. 다만 환불과 취소가 안된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지요.

 

4. 통신비 걱정되면 미국 선불 유심카드 : 국내에서도 하와이 유심 검색하면 무료통화, 무료 데이타 제공하는 유심카드를 팔고 있습니다. 장기 체류 목적으로 적합한 것 같아요.

 

5. 여행자 보험 : 4인 가족 한달 풀 커버리지 비용은 한 8만원쯤 되는 것 같더군요.

 

6. 여권과 비자 : 전자 여권이면 ESTA 등록을 하셔야 하고 인당 14불의 비용이 듭니다.

 

7. 가이드 북 : 하와이 여행백서라는 책을 참고하고 있는데 두껍고 비싼거 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자가 네이버에 까페도 운영하고 있더군요.

 

진짜 주저리 주저리 할말은 많은데 최대한 간단하게 줄이려고 하다보니 알맹이가 없는 글이 된 것 같네요. 음.. 친절하게 링크라도 걸어드리면 좋겠으나 네이버 검색치시면 금새 나오는 내용들이라.. ㅎㅎ 그리고 여기는 여행 사이트가 아닌 듀게니까요.

 

애들 먹일 약도 따로 처방받아 준비해놨고 마루에는 벌써부터 여행용 캐리어가 놓여있고 와이프는 하루종일 가져갈 것들을 넣었다 뺐다 하는 걸 보니 이제 곧 떠나는구나 하는 실감이 납니다. 다녀와서 후기를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주말에는 와이키키 해변을 걸어볼 수 있어요. 좋네요.

    • 두분의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저도 영유아 둘이지만 강원도라도 갈라면 머리가 빙글빙글 돌아요
      • 오늘 잠 다 잤네요ㅠㅠ
        • 젖먹이들 있으면 푹 자기 힘들죠. 토닥토닥..
    • 잘 다녀오세요. 또 가보시면 준비하시면서 생각하셨던 거랑 많이 다른 것도 있고 오래 계시다 보면 아주 사소한 것으로 고생을 하실 수도 있으시고 할 거지만...그래도 하와이니까요...^^장기로 계시니까 서핑을 배우신다거나 스쿠버 자격증을 딴다던가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이가 문제시겠지만...
      • 본문에도 썼지만 푸네스님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제가 도울 일이 있으면 꼭 말씀해 주세요. ^^ 사소한 것들이 괴롭힌다는 건 한국에서부터 체험하고 있습니다. ㅎㅎ 애들이 있어서 서핑이나 스쿠버는 무리겠지만 되도록 다양한 체험을 해보려구요.
    • 칼리토님 멋있어요! 저는 제주도에서 한 달 살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드는데, 과연 차 없이 여자 혼자 괜찮을까?(네. 제가 좀 소심하고 겁이 많아요ㅠㅠ) 과연 지금 내가 한 달이라는 시간을 빼도 괜찮을까. 등등 때문에 감히 실행 못하고 머릿속에서만 요리조리 계산중이거든요. 칼리토님 글 읽고 나니 다시 한번 뽐뿌충동이;;
      • 저도 소심하고 겁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여행 준비를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르세요. ^^ 인생은 길기도 하지만 남들 하는대로 살다보면 참 짧습니다.
    • 와, 멋지십니다.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다녀온 후로, 한동안 하와이로 이민가는게 꿈이었어요.
      저도 한달정도 시간이 생기면 푸네스님처럼 떠나야겠단 결심을 하게 되네요.
      • 저는 안떠납니다만...쿨럭. ^^
      • 시간은 만드셔야죠. 가는 건 접니다만..쿨럭..ㅎㅎ
    • 글만 읽어도 행복하네요.
      • 행복해지셨다니 다행입니다. ^^
    • 마구마구 응원합니다!! 사실 자의든 타의든 회사 그만두고 한 달 동안 여행 떠나는 것도 나름 각오가 필요한 일인데 가족을 데리고 함께 한 달 동안 하와이 체류라니 너무 부럽고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새롭고 즐거운 경험 많이 하시고 듀게에도 염장글 자주 써주세요!!
      • 좋은 정보 있으면 공유할게요. 감사합니다.
    • 멋지십니다.
      이번에 제주도 여행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서 회사 그만두고 제주도 내려갈까 고민했었드랬지요.
      같이 간 친구와 뭐 먹고 살길 막막하면 감귤농장에 취직하면 되지 않겠냐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하던게 생각나네요.
      예전에 몇달~몇년동안 해외에 체류한 적이 있는데 어딜 가던 다 살아지긴 하더라고요.
      • 저는 파인애플 농장 노리고 있습니다만..불법체류로 파인애플 딸 근성이 과연 있을지요. ㅎㅎ
    • 최근에 우클렐레를 구입했는데 그거 들고 하와이에서 장기 체류하면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구체적으로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시간 보내시길~
      • 생각이 있으면 언젠가는 이뤄진다고 믿습니다. 꿈은 이뤄진다가..아니라 꿈이라도 있어야 살아갈 낙이 있다는 거겠죠.
    • 오! 저희 가족은 11월 11일에 하와이에 가요! :-)



      듀게 하와이 번개 하나요?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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