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신작게임 하스스톤 재밌네요.

최근에 일본산 카드깡 게임(얘네들은 TCG로 분류하기엔 좀 민망하니..)들이 모바일 시장에서 돈을 엄청 긁어모은 영향인지

굵직굵직한 게임만 내놓던 블리자드도 카드게임을 내놓았네요.


우리나라는 이제사 클로즈 베타를 시작했는데 저도 운좋게도 당첨되어 조금 해보았습니다.

제가 원래 이런거에 운이 없어서 베타키를 엄청 많이 뿌렸나보다 싶었는데 베타키가 몇만원에 거래까지 되고 있는거 보면

그렇진 않나봐요. 제 지인 한분도 내가 그동안 블리자드에 갖다바친 돈이 얼만데 왜 안뽑히냐며 한탄을..

베타키는 계속 뿌린다고 하니 안뽑히신 분들도 계속 메일함 체크해보세요.


음.. 일단 전체적인 소감은 정말 재밌게 잘 만들긴 했네요.

기존의 이쪽 장르 다른 게임들 방식과 큰 차이는 없어 게임성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자원관리 부분을 많이 축소시켜, 한판당 들이는 시간이 짧고 쉽게 익힐수 있게 해놨네요.


빨리빨리 끝내니 가볍게 하기도 좋고, 패배에 대한 스트레스도 적다는게 큰 장점이겠네요.

채팅을 막아놓은것도 그렇고 이런쪽으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모양


내년에 아이패드용으로 내놓는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디자인이 아무래도 이쪽을 더 염두해두고 만든듯해요.

양옆에 여백이 많아 딱 아이패드의 4:3 비율의 해상도에 더 어울리는 UI고

게임진행이 전부 드래그앤드롭으로 되는것도 그렇고요.


다른 TCG게임들에 비해 초반에 익히기는 쉬운 편이나

이것도 본격적으로 덱짜고 전략 세우려고 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원래 이쪽장르가 반이 그 재미로 하는 거니.. (반은 카드뽑는 재미)


저는 와우를 제대로 깊이있게 해보진 않아서 잘모르겠는데

워크 세계관을 정말 잘 반영해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TCG에 취향이 아니신 분들도 워크래프트나 와우를 재밌게 하셨던 분들은 한번 해보심이..


한글화는 역시 이런저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완벽합니다.

카드 부가설명 읽는거만으로도 재밌어요.

(그런데 왜 콘솔판 디아는 ...ㅠㅠ)


랜덤카드로 대결하고 그걸로 얼마나 이기냐에 따라 꽤 큰 보상을 주는 투기장 시스템이 꽤나 매력적인데,,

입장료가 비싸서 들어가기가 힘드네요.


현질을 안하고도 할 수는 있지만 (카드빨도 크긴 하지만 어쨌든 운과 전략이 중요한 게임이라)

결정적으로 기본 대전에서주는 보상이 너무 짜서

아예 안하고서는 조금 힘들듯 해요. 

저도 이건 좀 오래할수 있겠다 싶어서 기본으로 만원어치 질러봤는데 역시나 소득은 별로..


향후 예상을 해보면

TCG장르의 한계상 엄청 대흥하지는 못하겠지만

패드용으로 나오면 돈 엄청 벌어들이겠다는 느낌은 드네요.

그리고 이게 오래 갈려면 장르 특성상

거래시스템이나 앞으로 계속될 카드 추가때마다 밸런스를 어떻게 맞추냐가 관건이겠네요.

    • 저도 이거 기대중입니다

      매직더개더링 유희왕 판타지마스터 다 즐겼던 사람이라서요.

      특히 판마는 특히 많이.했었는데 게임인기가 별로 없어서 쓸쓸했는데 블리자드에서 한다니.하는 사람도 많아서 재밌을거 같아요.
    • 완젼 잼있어요 +_+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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