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와 연시의 차이점.

집에 연시가 좀 들어왔어요.


근데 먹다가 문득... 연시랑 홍시랑 뭔 차이야? 싶더라고요.


그래서 구글링 해보니 크게 두가지 설명이 있더군요.




1. 익은 정도.


단감 - 연시 - 홍시


마치 날계란- 반숙 - 완숙 처럼요.(물론 이 경우는 날계란이 가장 물렁하죠.)




2. 촉감이냐 색감이냐.


감이 말랑말랑하다, 연하다 -> 연시


색이 시뻘겋다 -> 홍시


감이 익으면 붉게 되고, 그렇게 되면 말랑말랑해진다. 즉, 홍시나 연시나 같은거다. 뭐 이런 설명.





어쨌든 달고 맛있어요.


다만 너무 물렁해서 한 입 베어무니 과육이 줄줄 흘러서 손이 너저분하게 되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홍시 얼려먹는다면서요? 얼려서 먹으면 셔벗? 느낌난다면서요.


이거 얼릴때 그냥 냉동실 집어넣으면 되나요? 아니면 뭐 장치해야 되나요?

(아니 왠지 너무 얼어서 숟가락이 안들어가는 뭐 그런 상황이 생길까봐.ㅎ)

    • 얼린 다음 겉에만 살짝 녹이고 먹면 참 맛있습니다.
      • 겉에 살짝 녹을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군요.

        슈퍼에서 파는 팥빙수 생각나네요. 바로 먹으려고 하면 빙벽에 막혀서 숟가락이 튕기죠.

        이것도 살살 녹인 다음에 우유 부어서 먹어야죠.
    • 랩으로 싸서 얼리세요 (왜?)

      그냥요...
      • 저도 사실 이유없이 뭔가 싸서 얼려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곤 있었죠.
        • 꼭 싸서 얼릴 필요는 없는데 랩 말고 그릇 형태로 된 것에 넣으면 편하고 좋을 것 같긴 해요. 랩으로 싸서 얼렸다가 다 벗겨내면 좋았을 걸 전 그냥 랩 반만 벗긴 채 먹었거든요. 근데 셔벗 상태는 별로 오래 안 가고 그냥 흐물흐물 붕괴되더군요. 원래 찬 걸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깝단 생각이 들 정도로 녹는(?) 게 빨랐어요. 안 얼렸던 것하고는 달라요.
    • 그냥 언제부턴가 말랑말랑한 건 모두 홍시라고 부르게 된 기분입니다.
      언제부턴가 환절기란 말은 사라지고 모두들 간절기라고 한 것처럼요. 아무 근거도 없이, 이거 혹시 일본문화 영향인가 하는 생각을 한 적은 있어요.
      • 맞아요. 대부분 홍시라고 많이들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어제 사온 사람이 '연시'라고 하면서 주길래 뭐지 싶었어요.
        먹어보니깐 홍시라고 부르는 것들이랑 맛이며 말랑한 정도며 비슷해서요.
      • 재밌는건 '눔다이어트코치'라는 어플에 자기가 오늘 하루 먹은 음식 기록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김치를 입력하면 어플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내용으로 g당 몇 칼로리 먹은지 체크해주는거에요.30그람당 6키로칼로리.
        이걸 토대로 내 1일 권장량보다 몇 칼로리 더 먹고 덜먹은지 체크하면서 운동하는거죠.)

        근데 데이터베이스에 홍시는 안나오고 연시는 나오네요.
    • 연시는 역시 美연시가 으뜸이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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