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기는 인간과 공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화하지 못할까요?
인간이 모기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가려움증과 붓기 등의 피부염일 것입니다. 물론 말라리아 등의 질병 감염도, 왱하는 소리도 있으나, 피부염의 고통이 말 그대로 우리 피부에 닿는 이유죠. 설마 피 몇 방울 아까워서 싫은 거겠습니까? 까짓것 피부염만 없다면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공생할 이타심 정도야 있다 이겁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모기 스스로 인간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게 진화한다. 근데 이 녀석들의 느려터진 진화를 기다리는 건 무모한 일이죠. 지구의 멸망이 더 빠를 수도.
둘째, 어떻게든 모기 멸종 프로젝트를 완수한다. 하지만 모기도 그 나름의 쓸모가 있을 테니 막상 없으면 안 좋을 테고요.
셋째, 생명공학 차원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피부염 일으키지 않는 모기를 개발한다. 이게 제 짱구를 굴린 결과 가장 타당할 거 같은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방금 한 방 물리고 빡친 기분을 바낭으로 승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