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아이폰에서 아이유까지
두서 없는 글 한 번 써보렵니다. 아이폰에서 아이유까지
1. 공부한다는 명목으로 아이폰 4S를 팔았습니다.
그냥 업자에게 팔고자 전화를 했더니 37을 부르더군요.
(참고로 리퍼 받고 쓰지도 않은 유심조차 없는 폰입니다. 침수돼서 리퍼 받았어요.
근데 가격이 후덜덜해요. 27만원. 아이폰 유저는 반드시 보험 받으세요. 버스폰이면 보험들 필요 없는데...
아이폰은 보험 안 받았으면 어쩔 뻔...;;;)
그래서 만나서 보여드렸더니 액정보호필름에 기포가 생겼다고 30을 부르는 겁니다.
당연히 협상은 결렬(이건 업자의 낚시인 듯... 비싸게 불렀다가 확 깎기) 되고 다른 업자에게 전화를 하여,
이전의 상황을 소상히 말씀 드렸더니
이번엔 35를 부르시더군요.
그래서 또 만났습니다.
근데 풀박스세트가 아니라고 33을 부르는 겁니다.
그래서 쇼부쳐서 34로 합의봤습니다.
2. 근데 본론은 이게 아니니 각설하고요...
아이폰도 버스폰이 될 수 있을까요?
여전히 아이폰의 중고 가격 방어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만,
아이폰5의 경우는 1629, 6439가 있었지요.
아이폰이 참 좋기는 하지만,
베가 같은 폰도 할부원금 0원인 폰일지라도 참 좋거든요.
그런데 아이폰을 굳이 써야 하나는 회의감도 있고요...
5S는 몰라도 5C는 어떻게 버스폰이 되면 참 좋으련만...
3. 물론 아이폰의 떨어진 인기는 가격 때문은 아닌 거 같아요.
갤럭시 노트의 인기를 보면 비싸도 사시는 분들 많거든요.
굳이 따지자면 작은 화면, 아이튠즈의 인터페이스 정도인 거 같네요.
특히 화면만 좀 키운다면 좋겠는데...
여튼 지금의 폰은 피처폰. 엄마가 쓰던 삼성 애니콜...
그냥 침대 위에 집어던져 놓고 도서관 왔습니다.
4. 아이폰 얘기했으니 이번에는 같은 아이 성인 아이유.
평소 저는 아이유의 엄청난 팬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라이트 팬 정도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불미스런 사건 이후로 마음이 짜게 식은 면도 있었습니다.
(제가 왜 그랬을까요...)
그렇다고 아이유를 비난하고 그런 건 또 아니지만...
근데, 근데, 이번 앨범은 이런 저의 생각을 반성하게 만드는 역작이네요.
분홍신은 그 동안 아이유표 타이틀곡에서 세련된 편곡을 더한 느낌?
그리고 윤상, 최백호, 양희은으로 이어지는 거장들과의 작업...
이번 앨범은 아이돌의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이전 앨범보다 진일보한 작품입니다.
모든 노래가 좋은 앨범은 드물거든요.
노래 하나하나가 그냥 채워넣는 게 아니라,
소품 신경쓰듯이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조건이 충족되면 제게는 명반입니다...
특히나 남미 음악의 느낌이 살아 있는 게 좋더군요.
(이것은 윤상의 역할인 듯...)
게다가 순수와 요염을 줄타기하는 보이스가 정말...
원래 보여줄 듯 안 보여줄 듯한 그 느낌에서 남자들이 반하거든요.
아직 아이유 죽지 않았습니다.
사...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