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소설은 text로 써야 하는가?

장편소설은 10년에 걸쳐서 쓸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런데 쓰는 도중에 파일 포맷이 변한다면? 파일 숫자가 십어 개 수준이라면 그런가 하겠지요. 하지만, 참고자료 등을 포함해 수 백 개가 넘어가고 거기다가 암호라도 걸어두었다면, 여기서부터 또 다른 노동이 발생하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소설은 몇 십 년이 흐른 뒤에 다시 재검토, 수정을 통해 다시 출판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파일을 읽을 수가 없다면?

 

* 암호는 파일에 암호를 거는 식이 아니라, 폴더에 암호를 거는 방식이 미래의 수고를 더는 길입니다. 파일에 암호를 걸때는 남에게 파일을 보내야 할 때이지요. 그래봤자 국정원은 한컴 한글의 암호를 백도어로 들여다볼 수 있겠지만.

 

* 워드프로세서의 기능 중 창작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찾기와 바꾸기 일텐데, 사실 이 기능은 프로그래머들이 쓰는 에디터들이 훨씬 기능이 풍부하죠. 정규식이라는 것을 공부하면 뭐 무적이고요.


    • 워드프로세서의 기능 중 창작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원고지로 보기/원고지 매수 보기 인 것 같습니다...
      • 앜ㅋㅋㅋ 글쓰는 직업은 아닌데 격한 공감...
    • 사실 워드프로세서는 작성용 툴이라기 보다는 조판용이죠.
      대부분은 writing에는 쓸데없는 기능들..
      타이핑, 편집, 보관 각각 적합한 포멧이 다르죠.
      꼭 한가지만 써야되는것도 아니고..
    • 파일 포맷은 텍스트, 텍스트 에디터의 배경은 노랑 루스리프 노트. 이 조합이 무적인듯요.
    • html로 작성하면 되겠네요. 에디터 바뀌어도 상관없고 텍스트보다 편집 쉽고.
    • txt로 쓰더라도 20년 이상 컴퓨터를 쓰신 분이라면 조합형을 모조리 완성형으로 변환해야하는 격변이 있었죠. 한글'만' 쓸때는 별 문제가 없는데 한자라거나 다른 특수문자가 들어가 있으면 문자코드가 바뀔때 아주 골치아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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