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너즈" , 괜찮네요 (약 스포)

일단, 감독의 전작인 그을린 사랑은 평이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지루할 듯 하여 극장가서 보는 것을 미적 거리다가, 우연히 TV 채널 돌리다가 케이블 에서 해주는 것을 중간 정도부터 본 기억이 있네요. 스타일리쉬한 화면이 빠진 올드 보이 느낌이랄까..

 

이번 영화 프리즈너즈도 보면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감독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는 아니더군요. IMDB.COM trivia를 보면 그 동안 헐리웃에서 돌고 돌았던 시나리오 라는 거 같던데, 제작에 마크 왈버그 이름이 올라와 있던데, 마크 왈버그와 크리스찬 베일, 그리고 브라이언 싱어 조합으로 영화화 되기 직전까지 갔다가 엎어졌다고.. 요새 브라이언 싱어 행보를 보아 하면, 엎어진 편이 더 나앗을지도

 

그 사이에 휴 잭맨 주연 및 안톤 후쿠아 감독으로 영화화 되려다가 엎어진 적도 있었다는데, 그랬다면 휴 잭맨이 웃통 까고 기관총 들고 유괴범 찾으러 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람보 물이 되었을 지도..

 

러블리 본즈도 약간 연상 되는데, 결국 마크 왈버그가 러블리 본즈에서 아빠 역할로 들어갔고, 휴 잭맨이 프리즈너즈에 들어가게 된 샘이죠 (마크 왈버그는 제작을 맡으면서, 2선으로 빠짐). 

 

멜리사 리오가 나오는 장면을 보고, 쟤가 왜 저기 저러고 있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타 영화에서 이런 저런 역할들(주로, 좀 불쌍하고 찌질한 악당 역할로 나왔던 분들)로 많이 뵈던 분들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테이킹 라이브즈에서 주인공 아역으로 나왔던 폴 다노 라는 분, 이번에도 역시나 비슷한 역할.

 

중간에 뱀 키우고 미로 그리는 분, 영화 보는 내내 어디서 봤지 했는데, IMDB.COM으로 뒤지니,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부하 역할로 나왔던 분이더군요. 영화 중간에 장례식장면에서 입 가에 상처 있던 그 분.. 이 분도 인상이 범상치 않아서, 앞으로도 계속 이런 쪽의 필모그래피를 쌓지 않을까 영화 보면서 괜히 걱정 스러웠다는

 

영화가 좀 느려서 그렇지, 그래도 실망 스럽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요새 영화 답지 않게 초반에 좀 느린 전개(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는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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