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늪같은 여자가 되지않기위해
개인적인 근황과 상념들이에요
1. 요즘 마녀사냥을 즐겨보고 있습니다.
남자 네 명이서 하는 이런 저런 여자이야기를 듣다보면
사랑을 줘도줘도 만족못하는 '블랙홀'같은 여자(허지웅의 표현) 타입에대해
몇번 언급이 될 때가 있었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길 버리면 죽겠다고 협박하거나 실제로 실행하는 타입들 말이에요
그런데 알고보면 과거에도 그런 행동을 수차례 반복.....
사실 저는 이런 캐릭터에 예전부터 흥미를 많이 느끼는 편이었어요
마담 보바리나 안나카레리나,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여주인공 , 인간실격의 요조 등등
비극의 주인공들은 매력적인 단골 소재죠
여성들은 주로 '외도'로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게
대체적인 문학이나 영화의 표현인것 같아요
도박이나, 쇼핑중독도 일종에 비슷한 가지치기이지요
틸다 스윈튼이 인터뷰에서 한사람의 인생이 변하는 그 순간에 굉장히 흥미를 많이 가지고 있다
라는 걸 본것 같은데...
2. 근데 제가 이런 캐릭터에 관심이 있는 것은 다분히 이런 요소가 큰 성격의 사람이라고
스스로 인식하고 있기때문이지요
일종에 사전에 방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랄까요
단순하게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떤 영향으로 변화되는지(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에 대한
호기심도 크기도 하구요
3. 얼마전에 상담받는 것에 대해 조금 위기를 느끼고있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잘 해결되었고 제 마음의 중요한 실마리를 잡아 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일단은 문제를 알았다는 것 자체로도 안심할 일이지만
중요한건 언제나 실전에서 지요
인간의 마음만큼이나 단순하면서도 복잡하고 교묘한것은 없으니까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해도
저의 본질 혹은 본질로 굳혀져버린 마음의 길을
변화시킨다는 건 시행착오없이는 불가능하겠죠
이제 됐다싶을때 또 제 마음의 트릭에 걸려 넘어 갈 때가
지금 까지도 많았으니까요
4. 어쨌든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행복해지자고 결심하는것
그리고
그럴 수 있는 힘이있다고 믿는것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않는것...정도네요
5. 내일이 시험인데 집중이 안되서 이곳에 주절주절 털어놔요
시험은 언제나 참 싫어요
내일 시험 마치고 왕창 놀생각으로 버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