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카페에서만 일이 잘 돼요.

집에서 일하는 것이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데 집에서 일을 못하겠어요.

바리바리 싸들고 카페로 가야 해요. 그것도 특정 카페라야 하죠.

다른 카페에서 일하는 것도 상관없지만 특정 카페가 집중도가 제일 

높아요. 자리도 편하고, 공간도 딱 알맞고 말이죠.


근데 하루 5시간 일하는데 특정 카페에 폐를 끼치는 것 같아 걱정이예요.

천원 더 내면 리필이 되니까 리필을 자주 하는 편인데 그래도 여전히 스스로 

민폐스러워요.

근데 그 특정 카페가 손님에 대한 배려가 별로 없는 것 같기도... 카페 안에

칸막이가 있는 자리가 있어요. 근데 그 칸막이 자리 중 하나를 누워 있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버렸더라고요. 아무리 봐도 사장이 일하다 다리 뻗을 수 있도록 

만든 장소 같아요. 

손님이 자리가 없어 나가려고 하면 어쩌려고? 아니 그보다 카페 안에서 다리 뻗고 

누워있는 걸 보면 누가 좋아하려나요?


그런거 보면 제가 5시간이나 자리차지 한다고 절 싫어할 것 같지 않기도 하고요.

저번에는 손님이 차고 넘쳤는데도 저한테 웃으며 인사하더라구요.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제가 수고하시라고 인사했더니 시큰둥하게 네~ 

그러고 말더군요.

음... 이 카페가 좋긴한데, 일주일에 한 세번 정도만 가고, 나머지 날은 다른 카페를 

이용할까...? 그런데 너무 자리가 좋은데 어쩌지...? 이런 시답잖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 단골이면 사장님이 얼굴 알아보고 대화도 좀 하다 보면... 자연스레 걱정할 이유는 없을 듯합니다. 오히려 서비스를 주시지 않을까요? (당연한 권리는 아닙니다만... 호의 정도로...)



      그리고 카페에서 공부해서 사시 합격하신 분도 계세요. 효율적이라면 저라면 거기 계속 갑니당...
    • 두 시간 당 음료 하나 정도 주문하면 괜찮지 않나요? 아님 사이드 메뉴를 더 주문하시거나.
    • tide님 말대로 두시간 당 음료(또는 간식) 하나 정도 주문하시면 될거 같아요. 또 카페 입장에서도... 너무 휑한 카페같은 경우엔 오히려 손님들이 더 안들어오더라구요
    • 저도 그렇습니다 전 다행스럽게도 북카페라서 맘놓고 공부합니다 도서관보다 훨씬 공부가 잘되요 조용하구요..
    • 칸막이 안에서 누워있는 사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분이 싫다면 안 가면 되죠. 왜 고민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든다면 가면 돼요.
    • 그보다

      사람없으면 민폐는 아니고,

      사람많으면 장사하게 자리 비켜줘야죠.

      사람들 머릿속 다 거기서 거깁니다.

      전 그래서 개인이 소규모로 커피파는덴

      공부하러안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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