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훅 가는거 순식간이네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924500005&spage=1


41살 전직 농구 선수 양모씨가 찜질방 등을 돌아다니면서 절도하다가 걸렸다는 기삽니다. 9차례에 걸쳐 350만원.


기사 말미에 본명은 안 밝혔지만, 농구팬이라면 다 알만한 내용을 넣어서 누군지 알기 쉽게 해줬죠.


[용산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양씨는 1998년 트레이드를 통해 원주 나래(현 동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소속 팀의 정규리그 3차례, 챔피언결정전 3차례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08년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소속 구단과 재협상에 실패, 그 해 10월 은퇴했다.

양씨는 선수 시절인 2006년 팬클럽 회장을 시켜 자신이 출전한 경기의 스포츠토토를 구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약식기소돼 그해 6월 벌금 100만원이 확정됐다. 이후 KBL로부터 21경기 출전 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그런 양씨의 현역시절 연봉추이를 보면 이런데요.


2000년 1억
2001년 1억3천
2002년 2억
2003년 2억2천
2004년 2억 6500
2005년 2억 9000
2006년 3억
2007년 1억


이렇게 벌던 사람이 지금은 찜질방에서 좀 도둑질을 하고 있네요.


뭐 정설로 도는건 저 돈들 다 '사설 도박'으로 날렸다는 이야기가 있지만요. 마침 08년 은퇴 이후 직업도 못 잡고요.







그리고 또 한명은 한지일씨.




http://news1.kr/articles/1335993


누군가에게는 배우로, 누군가에게는 '간접적 아마존 우림의 파괴자'로 알려진 에로비디오 제작자.


오늘 아침 방송에 출연했는데, 잘 나갈때 모은 100억 날리고 지금은 미국 전역 떠돌면서 젓갈 장사하거나, 마트에서 일하면서 보내는거 같더라고요.



[2005년 연예계를 떠난 한지일은 재산 탕진 후 택시기사, 주유소 직원 등으로 생계를 이어 갔으며 최근에는 단칸방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올해 65살인 그는 일하는 마트 위치에 따라 가방 하나를 들고 옮겨 다니며 떠돌이처럼 지내고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 전역을 떠돌면서 한국 토속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미국에 오자마자 버지니아 비치에서 하루 12시간 씩 접시닦기를 하면서 번 돈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그는 "좌절할 때마다 열심히 살았다"고 밝혔다.

한지일은 이날 방송에서 "나이가 있다 보니 취직도 안된다. 그래서 이렇게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젓갈 장사를 하고 있다"며 "누가 저를 알아보겠어요. 이미 잊힌 배우인데"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농구선수 추락이 좀 심하네요.
      한지일씨 인생은 뭐 크게 남다르지는 않군요.
    • 불행,불운은 중력처럼 작용하는 거 같아요. 한순간 발 헛딛으면 눈깜새 추락.
    • 토토로~토토로~
      그래도 배우 아저씨는 열심히 살고 계셔서 다행이네요.
    • 제목에 동감하면서도.... 애초에 '갈 사람 갈'...도 맞는듯요.
    • 결국 욕심이죠 하나를 바라다 하나가 이루어지면 거기서 자족하면 될텐데 하나를 더 바라는 것이 진취적 삶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들...
      물론 그런 무모한 도전이 세계를 바꿔왔지만 너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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