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누가 한번 올린 것 같은데 글을 찾아보려니 없네요. 비도 오는데 갑자기 몽환적인 음악이 땡겨요. 구글에서 찾아보니 몽환적이란 말을 서로 다르게 해석을 하는 것 같더군요. 제가 듣기에 별로 몽환적이지도 않은데 그냥 사운드 자체가 그래서 몽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몽환적인 느낌은 약간 사이키델릭하면서 신비롭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서 무한히 질주하는 듯한, 때론 한없이 복잡한 미로 속을 헤매는 듯한, 공허하면서도 약간은 쓸쓸한 그런 느낌인데요(제가 써놓고도 이게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아는 곡들 중 그냥 듣고 싶은 곡들을 무작위로 검색해서 계속 듣고 있어요. 물론 곡을 고르다 보니 조금씩 약간은 다른 느낌의 곡들을 선택하게 되기도 하는 것 같긴 해요. 제가 몽환적으로 느끼는 곡들은 다음과 같아요.
1. Art of Noise – moment in love
2. Walking in the air
(이 곡은 여러 믹스버전이 있지만, 이 버전을 제일 좋아해요.)
5. 넥스트 - 불멸에 관하여
(위의 곡들과 조금 느낌이 다른 것 같지만.. 레코딩 버전보다 최근의 콘서트에서 들은 번주된 버전을 더 좋아하는데 유튜브엔 없네요.)
푸네스님 감사합니다. 저도 게시판에 글을 올려놓고 유튜브에서 또다시 저만의 몽환음악 리스트를 작성해가면서 듣고 있었어요. 현재 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까지 왔는데 이 곡 조차도 몽환적으로 들리네요. 처음 시작한 art of noise의 moment in love의 느낌에서 좀 멀리 온 셈이지만 그래도 좋네요. 푸네스님다시 돌아왔는데 많은 음악을 소개해주셨군요.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데이빗 린치를 만나 반가웠습니다. 그가 설계한 매혹적인 꿈의 미로를 좋아하는지라 영화 속에 삽입된 곡을 다시 듣게 되니 기분이 좋네요. 곡 소개 정말 감사합니다. 추가해 놓고 계속 들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