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조영남 씨가

요즘은 누워서 천장을 보며 MP3 플레이어를 한손에 꼬옥 쥐고 라디오 기능을 켭니다.

라디오는 제 마음대로 주파수 고를수 있으니까요. 라디오 주파수 고르듯 한화 이글스의 순위도 고를수 있다면 세상사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소박하게 8위를 고를텐데요.

 

그런데 진짜 오후 4시-6시는 챙겨 듣던 스윗 소로우가 하차하고 영 마음이 가는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이후 DJ를 하고 있는 김현철 형님에겐 죄송하지만 정말 재미없고 지겨워서 요즘 저 시간대엔 동시간대 불멸의 최강자 최유라, 조영남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컬투쇼 보다 더 빵빵 터집니다.

 

조영남 씨의 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진행이란... 정말 최유라 씨같은 베테랑이 옆에 있으니까 이 프로그램이 돌아가지...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지난주에는 최유라 씨가 휴가를 가서 국민요정 정경미 씨가 대신 조영남씨와 진행을 했죠.

그리고 오늘 최유라 씨가 1주일만에 돌아와서 오프닝때 분위기 좋게 진행 되다가 조영남씨가 최근 쌍수(...)를 해서 그걸 처음 본 최유라 씨와 쌍수 이야기로 넘어가는 도중에 조영남 씨가 다른 동료들이 쌍수를 하고 어쩌고 ㅈㄹ을...

 

???????

!!!!!!!!!!!!!!!!!!!!!

 

ㅈㄹ?!!!!!!!!!!!!!!!

 

 

아니 조영남이 또

 

 

.......

 

 

네, 맞습니다. 라디오 생방중에 그것도 동시간대 청취율 1위 프로그램 방송사고 순간을 제가 라이브로 듣게 된 것입니다.

고의성이 있는건 아니고 재밌게 이야기 하다가 무의식 중에 튀어 나온것 같았고 최유라 씨가 얼른 말을 받아서 넘어가긴 했는데 아마 지금 PD님 시말서 쓰고 계실수도(...)

 

 

요즘은 초딩 환자가 하나 들어왔는데 이 녀석 부모님이 회사를 다니고 그러니 병원에 혼자 있는 자식 심심할까봐 컴퓨터 하라고 돈을 얼마를 쥐어졌는지 몰라도 자리를 전세내서 병원 컴퓨터 하기도 힘드네요.

 

    • 영남이 형이 뭐라고 했는지 감이 안잡혀용
    • 김현철라디오 재미없는거 동감입니다

      스웟소로우가 참 재미졌었는데 말이죠
    • 그리하여 모두 하는수없이 TV북조선을 시청하게 되는데...
    • 본인을 인습타파주의자로 착각하고 있는 꼰대 중 상꼰대 조영남 이야기로군요.
      윤여정이 아주 박살을 내줬어야 하는데... 쯧쯧.
    • 히트곡 하나 없이 남의노래만 부르는 주제에 연줄로 쇼프로에 단골출연하던 시절(통기타 세대와의 친분도 있지만 일단 서울대니까요) 당시 최고인기 쇼프로에 어느날 불쑥 침입합니다. 분장실에서 청소부복장을 입고 빗자루 들고나와 다른가수가 노래하는데 앞뒤로 지나다니면서 비질을 한거죠.

      생방송이다 보니 사회자가 수습을 하려고 불러 사정을 묻자 요즘 한동안 자기를 안불러줘서 화가났다 하지만 다 자기탓이니 반성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나왔다 등 헛소리를 한참 떠듭니다.

      더 무서운건 그후에도 방송에 줄창 나와 노래를 불렀다는것. 그냥 쓰레기죠.
    • 전 이분이 라디오 길게 하는게 참 신기해요. 무슨 매력인지;;; 저런 방송사고는 정말 흔할 것 같은 분 ㅋㅋㅋ
      전엔 예술가적이고 반항아적인 면인가...했는데 요즘은 분위기파악 못하고 맥락 해석 못하는 민폐캐릭터 느낌
    • 컬투쇼에서는 'PD 양복입게 했다' 라고 하더군요. 방송위인지 어디인지 출석해서 사유를 이야기해야 할때 양복 입어야 한다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