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휘영청 달이 밝은 밤에는 <컨저링>을

보러 가야할 텐데 말입니다. 그런 여유를 부려도 괜찮을지 모르겠ㅅ브니다.

 

명절이지만 자취방에 혼자 틀어박혀 이러저러한 일을 처리하는 중인데

걸으면 10분 걸리는 멀티플렉스에서 오직 심야에만 <컨저링>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요즘 어쩌다보니 영 맘에 안 들고 오히려 불쾌해지는 영화들만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집에서 잠깐 짬내서 영활 한 편 보았는데, 결말 부분에 가서는 짜증과 욕지기가 밀려 오더군요.

일 때문에 봐야하는 영화가 여전히 몇 편 더 있는데 이젠 지겨워집니다.

 

그런 와중에

양키 사이즈 팝콘에 엑스라지 콜라 손에 들고

(저는 고어물을 비롯한 공포영화를 볼 때만큼은 미국 어느 작은 마을에 사는 평범한 영화관객처럼 되고 맙니다.)

아아아 잘 만든 공포영화를 본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예고편만 봐도 장난이 아니던데,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패트릭 윌슨에 베라 파미가까지 나온다지요?

 

히잉. 하지만 전 아마 <컨저링>을 보러 가지 못할 거에요.

<컨저링> 대신 봐야하는 일 관련 영화들이 좀 흥미로운 작품이라면 좋겠군요.

    • 양키 사이즈라. 양키 비하인가요?

      언젠가 글쓴분이 컨저링을 관람하길 기원합니다. 저는 공포영화는 영 질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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