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싫어하는 시대 복장 있으세요 ?

아래 에아렌딜님의 중드시대극 복장을 보다가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왠지 싫어하는 시대복장이 먼저 생각나는데, 전 제인오스턴의 리전시 복장 (여성한정)이 참 난감해보이더군요. 헐거운 옷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체형의 결점을 최대한 보강해주는것 같아요. 안나온 배도 나와보이게하는데다가 어깨나 가슴에 좀 살이 있으면 아주 치명적인..  리즈시절의 기네스 펠트로가 아니라면 거의  안어울리는 복장같아요.



다 덮어줘서 왠지 누구나 어울릴것 같지만, 제가 읽은 바로는 어깨가 넓고 골반이 좁고 키가 큰 체형이 아니면 정신없이 흘러내리는 옷이었다고해요. 그래도 간지면에서는 토가만한것이 없는듯. 튜더왕조시대같은 마구 부풀리고 금은보석을 발라서 과시하는 의상보다 겉보기로는 심플한 흰색 토가의 위엄이 더 인상적이죠.



불편하기로하면 갑일듯한 빅토리안 의상이 보기로는 참 예뻐요. 허리가 없는 체형도 강제로 만들어주마라고 외치는 복식이라고나할까요. 크리놀린 스타일도 예쁘지만, 좀 후기의 보슬스타일도 정말 멋지죠. 기억은 희미하지만 영화 순수의 시대가 이시기 복식이었던것 같은데, 미셀파이퍼보다 위노나라이더의 의상이 훨씬 잘 어울렸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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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들은 다 깨졌네요 -_-;

      저는 18세기 후반 프랑스혁명 전까지 복장이요.

      가발이나 타이즈는 싫어하시는 분도 많은데 저는 다 좋아요 ^^

      이 시대는 남녀노소 모두 화사하고 우아하게 보여요. 심지어 군복까지두요.

      그 이전 시대는 너무 장식이 과하구요.

      프랑스 혁명이 지나면서 가발과 타이즈를 벗어제끼기 시작하더니 빅토리아 시대가 되면 남자들은 칙칙한 검은 정장만 입고, 여자들은 밋밋하기 그지 없는 드레스를 입기 시작하게 되죠.
    • 싫어하는 복장은 브라게트요. 참 무어라 말하기 어렵게 민망하지요.
    • bete/저도 그시기 복장 좋아해요. 빅토리아시대때보다 색상도 예쁘고 뭔가 무겁지않게 고상한 느낌. 군복이라고하니 갑자기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오스칼이 생각나네요 :)
    • 九蓮寶燈/ 브라게트.. 처음들어보는 복식인데, 사진하나 올려주실수있을까요 ?
      • 아, 이게 참 남우세한 복식인지라... 보신 후에 저를 신고하시면 안됩니다요.

        참고링크의 하반신 부분이 브라게트입니다.

        http://media.paperblog.fr/i/364/3649859/braguette-L-1.jpeg 또는 http://drwillettsworkshop.blogspot.kr/2011/03/metal-pack.html
    • 으악 엠파이어 드레스. 가사 시간에 복식사 배우면서 경악했던 건데 어떤 사람은 저게 체형 커버가 될 거예요. 배가 이왕 나온; 사람에게는 커버가 될 수도 있고 특히 서양인들은 팔다리목이 기니까 그렇게 답답해 보이지 않고요. 이러나 저러나 현대적 기준에서는 살쪄 버리면 임부복이 되겠지만요. 허리 잘록한 옷들보다 어찌 보면 더 우아해 보이기도 해서 요샌 좋아해요.

      제일 싫어하는 건 1980년대 의상들이요. 요새도 그때하고 비슷하게 입지만 그때만큼 정신 시끄럽진 않아서 괜찮네요.

      좋아하는 것은 20세기 초중반 여성 의상들이고요. 우아해 보여서 좋아해요.
    • 남자 - 그리스/로마 시절 토가와 중세 갑옷, 여자 - 어깨뽕이 과하게 들어가지 않은 빅토리안 의상이 가장 좋아요. 싫어하는 의상은 남녀불문 튜더 양식. 엄청 불편해보이고 과도한 귀신 메이크업까지...=_= 남자 20세기 초 스타일도 싫어합니다. 의상 자체는 괜찮은데 포마드 잔뜩 바른 2:8 가르마와 귀두컷 & 콧수염이 싫어요.
    • 길고 풍성한 드레스가 제일 싫어요 (말씀하신 크리놀린, 버슬 드레스요. 쿨럭...)



      머독 미스테리를 보다가 포기한 이유 중 하나가 의상 때문이었을 정도..



      제가 그래서 사극을 안 봅니다 --;; 19세기도 못 견디겠음
    • 저는 Mad Men 시절의, 여성 몸의 곡선을 드러내는 드레스, 남성 테일러드 수츠 좋아요.
    • 좋아하는 스타일은 60년대 쉘브르의 우산에 나오는 까뜨린느 드뇌브 의상이요. 물론 까뜨린느 드뇌브는 여신이었죠...
    • 九蓮寶燈/답변 고맙습니다. 음... 참으로 인상적인 복식이군요. 스판도 없던 그 시기에 어떻게 그렇게 '쫀쫀'한 룩을 연출할수있었는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 첫번째 저런 스타일의 원피스는 어지간히 마르지 않는 한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받기 좋은 복장이죠. (임산부로 오해해서)
    • 저는 당나라 시대 왕실 여성복장이요 링크를 올려드리면 좋은데 생각이 잘 안떠오르시는 분은 장이모우 황후화의 공리로 검색히시면 될것 같아요 그 당시 듀게 리뷰에도 참으로 가슴들의 향연 이라시던 어떤분의 표현이 기억에 남네요
      • 이런 스타일이군요.
    • 좋아하는 복장은 딱히 떠오르지 않지만, SF에서 나오는 미래인들의 복장은 대부분 다 보기 싫더군요. 패션은 죽었는가! 싶고. 색색깔 또는 타이즈 외의 떠올리기 어려운 형태의 미래 복장을 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아, 미래에는 정말 저렇게 옷을 입고 다닐 것만 같아'하고 납득된 적이 없어요.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대는 엄청 많지만 싫어하는 시대는 80년대요 어깨뽕도........돌청도 청청도...다 싫어요 ㅠㅠ 이걸 아무리 세련되게 만들어도 안 예뻐요 개인적으론 20세기초의 어린이 복장을 좋아하는데^^;;꼭 입는 앞치마 비슷한 옷에 검은색 스타킹과 조금은 긴 속바지 귀여운 아기에서 브룩쉬즈나 기타 나오는 복장을 정말 좋아해요 거기다 전쟁의 시기인 1~2차 대전의 여성의상도 좋고 핀업걸도 좋아해요 전쟁에선 졌지만 패션에선 이겻다는 독일 군복도 밀리터리적 의상으론 좋아합니다(단 하켄크로이츠는 정말 싫어합니다)
    • 모드족이 최고죠. 그런데 그 이후부터 패션이 후져지는건지
    • 서양시대극 좋아해요. 기네스 팰트로가 제일 이쁘게 나온 영화로 저는 엠마를 꼽습니다. 팔과 몸이 길어서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요. 가슴은 좀 작지만 그 옷엔 잘 어울리더군요.
      오만과 편견의 키이라나이틀리도 결점이 잘 보완되더군요. 이쁜 쇄골선은 살리고 없는 가슴은 숨기고. 짧은 다리도.

      순수의 시대에서 위노나 참 이뻤지만 그래도 미셸 파이퍼를 밀고 싶네요. 캐릭터를 좋아해서. 옷은 위노나가 이뻤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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