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완전히 회복한 개님 사진 하나+마트로시카 잔뜩 (사진 때문에 스압)
한달 전쯤 죽을 고비를 넘긴 개님(http://djuna.cine21.com/xe/6326719)은 이제 완전히 회복하여
소파에도 폴짝폴짝 잘 뛰어오르고, 저번주부터는 산책도 나가고,
처방식은 통조림도 맛 없다길래 안 먹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건사료만 주면 잘 안 먹지만 통조림이랑 비벼주면
와구와구 잘 먹어서 체중도 예전대로 회복한 지가 한참 됐고, 이젠 얘 지금이 딱 좋고 더 찌면 관절에 무리갈텐데- 싶어서 걱정될 정도입니다.
이글루스 외부계정이 막히면서 사진을 어디 올려야 계정을 따올 수 있을지 헤매느라 사진 공개가 늦어졌어요.
아무튼 한껏 예쁜 척하면서 찍힌 저희집 할머니 개님 리지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요렇게 웅크리고 앉아있을 때는 꼭 고라니 새끼 같아서 귀여워 보여요.(모든 개주인은 팔불출이니까요)
이 사진 찍을 때(열흘쯤 전?)는 뭐 때문인지 콧잔등이 벗겨졌는데 저 부분도 지금은 다시 까맣게 되었어요.
이미지 업로드 계정 뚫은 김에, 얼마 전에 완성한 네번째 마트로시카 세트도 같이 자랑니다.
올해 초에 은하철도 999를 보고 나니까 이걸로 마트로시카 만들어도 귀엽겠구나 싶어서 또 두세트 주문해서 지난주쯤 한세트 완성했어요.
큰 순서대로 메텔-차장님-철이-하록선장-외계생명체(투명바다의 아르테미스에 나오는데 원래는 눈이랑 입은 없어요)예요.
2011년 9월에 처음으로 오스칼 마트로시카를 만든 이래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서는 이번이 벌써 네번째 세트예요.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듀게에 와서 자랑했지만 은하철도 999 세트 완성하고 신나서
이때까지 만든 것들을 전부 모아놓고 "장관이구로군!" 이러면서 사진을 찍었으니 단체샷도 올립니다.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베르사이유의 장미, 부엉이&올빼미, 유럽 민속의상(이라고 해봤자 제 맘대로 만든 거), 은하철도 999세트입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걸 제일 처음 만들다 보니 지금 살펴보면 여기저기 아쉬운 점이 많이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지금 만들면 이거보다 더 잘만 들 수 있는데!" 뭐 이런 심정이랄까요.
크기별로 비스듬하게 늘어놓고 사진을 찍으면 이런 광경입니다.
단체샷 뒤태는 또 이렇고요.
이번에 은하철도 999 만들어야겠다고 마트로시카 주문할 때 배송비 아까워서 하나 더 주문했는데 그건 뭘로 할지 아직 못 정했어요.
고양이과 동물로 한번 그려볼까 싶은데 과연 호랑이, 표범 이런 애들이 저 체형을 소화하게끔 제가 잘 그려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또 언제 의욕이 솟구쳐서 마트로시카 만든다고 아크릴 물감 꺼내들고 설칠런지도 모르겠습니다.(아마도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