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은 'x언니'에서도 웁니다. 자주 웁니다. 계속 웁니다(...)
직접 찾아 봤습니다. <-
여전히 전 이 팀 노래들 중엔 이 노래가 가장 맘에 드네요. 스윗튠 짜응...
2.
'이효리의 x언니'에 대해서는 뭐. 저번에 한 번 '만듦새도 엉망이고 스피카 멤버들도 쑥맥이라 재미 없다'는 요지의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만.
결국 끝까지 그러다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ㅋㅋ 이거 왜 본 거야 나 orz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한 20회쯤 되는 예능의 요약판 같았어요. 이것저것 많이 하는데 그게 다 홱홱 지나가고 그나마도 재미 없고 감동도 없고.
참 신기한 일이란 말입니다. 예쁜 여자 여섯명이 시작부터 끝까지 화면에서 바글거리는 예능이고 그 중 한 명이 예능감 끝판왕 이효리인데 이렇게 재미 없는 물건이 나올 수 있다니;
근데 더 희한한 건 어쨌거나 이 프로그램이 애초에 의도했던 건 다 얻긴 했다는 겁니다.
이효리는 앞으로의 프로듀서 활동에 그럴싸한 프롤로그('프로듀서 이효리 비긴즈' 같은 거죠-_-)를 얻었고.
스피카는 어쨌거나 방송에서의 노출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으며.
온스타일 채널은 이효리의 결혼을 앞두고 이효리 & 이상순 커플의 일상이나 프로포즈 장면들을 독점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얻었으니까요. 다들 성공했네요. 다만...
이상순은 참 힘들어 보였습니다. ㅋㅋㅋ
가끔씩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라는 표정을 보이기도 하고 대놓고 그렇게 말 하기도 하던데. 정말 100% 절절한 진심이 느껴지더라구요. ㅋ
고생하셨습니다 이상순씨.
+ 5회 마지막 장면의 이효리 인터뷰가 참 솔직하더군요. 이번에 스피카로 실험(...)해 보니 이제 대충 감이 온다. 다음엔 더 좋은 팀 만들어 보겠다. 라고 했는데, 막판 억지 감동 코드 때문에라도 스피카를 한 번은 더 맡겠다고 할 줄 알았거든요. 하하. 근데 뭐 이번 활동 준비시키면서 이효리가 몸 바쳐 일한 걸 생각하면 매정하다고 할 수도 없죠. 컴백 주엔 음악 방송 사전 녹화 무대까지 다 따라다니며 구경하고 있었더군요. 그걸 또 sns에 올려서 기사로 만들어낸 건 물론이구요. 참 영리합니다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