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손톱과 손살 가릴 것 없이 물어뜯던 버릇이 오래전에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발에있는 굳은살이라고 해야하나...여튼 단단하지만 뜯어도 별로 안아픈 부분들을 손으로 끈질기게 뜯고있어요...아마 손보단 발이 덜 표가 나서 그런가본데.. 어쩔땐 피도나고..;; 역시나 발이라도 공개될 때가 있고 고치려고 생각하는데 잘 안돼요.ㅠㅠ 어느새 저도몰래 뜯고 있어서...밖에선 아니고 집에서 그러는데 집중하면 꼭 그러더라구요. 전 정서불안이 약간 있어서인가 생각해요.
이런 버릇이 대부분 하나씩 있나봐요. 정수리 머리카락을 뽑거나 입술 각질 잡아뜯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손에 들어오는 물건을 계속 접는 분도 계신데 한 때 제가 그랬어요. 종이표로 지하철 탈 때 처음에는 모서리를 뭉개다가 나중엔 접었죠. 이제 저는 이유없이 긁어요. 가려워서 긁는 게 아니라 그냥 버릇으로. 그러다 보면 진짜로 가려워집니다. 독해책에서 본 거라 근거가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신경을 분산해서 불안감을 덜려는 거래요. 영국여왕은 끝없이 열쇠고리를 손에 걸고 돌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