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채널 돌리다가 렛미인(성형해주는 프로요.. 영화 말고;)

두번의 출산과 수유 후 '가슴이 사라진 아내'가 지원자였습니다. 

자료화면으로 얼굴 흐리게 처리된 남편이 "개 젖도 너보단 더 나왔어." 라고 말하고 아내는 젖먹이를 껴안은 채 울먹이는 영상이 삽입되었구요.

아내는 자기가 몸매 좋았을 때는 둘 사이가 너무 좋았다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요.


...애 둘 낳고 몸매 변했다고 아내에게 저딴 소리를 뚫린 입이라고 지껄이는 남편이라면 이쪽에서도 오만정이 떨어질 거 같은데, 그게 아닌 건가요.

솔직히 그 아내 가슴보단 남편 인성 쪽이야말로 뜯어고쳐야 할 대상이 아닌가 싶지만... 그런건 시청률 안나올거야


그냥 제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방송국 놈들(...)이 자극적으로 연출한 대목이었거니 생각하고 싶네요.

(하지만 그런 경우라면 아내가 지 가슴 수술받자고 남편을 천하의 상놈으로 묘사되도록 용인했단 말이... 이제 그만할게요 ㅠㅠ)



    • 수술 전 상황재연(?)은 거의 연출이라고 하더라고요 몇천만원대 수술 받는데 그 정도 합의야 뭐.. 싶네요;
    • 와 맙소사ㅠㅠ 저런 말이 사람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좀 메스껍네요. 연출이든 아니든요.
    • 연출이든 아니든 어느 한쪽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무섭네요
    • 집나간 아내와 닮았다며 딸을 때리는 아버지가 나왔었는데 저건 딸을 성형시킬게 아니라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넣어야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러다가 성형한 딸을보고 반성;;;;
    • 닭과 달걀 문제이긴 한데요, 이런 방송이 미용사업 성장을 위해서 자꾸 부추겨대면서 저따위 소릴 연출로나마 내보내니까 저런 소릴 지껄여도 되는 줄 알고 (배운다기보다 무감해져요)점점 외모가 오버스펙되고 외모 무관분야에조차 외모 자꾸 들이대고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 오, 그렇네요. 당위성이라며 저런걸 보여주고, 해결책이라면서 위험할정도의 성형수술..
    • 제목부터 한심하네요. 성형 받아야 사회적으로 용인이 된다, 이런 뜻일까요?
    • '렛미인' 천하제일 막장 프로그램입니다. 돈 없어서 어쩌지 못하는 사람들 여럿을 비참하게 만들면서 가학성 쾌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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