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신 분들께 제프리 디버

책 읽을때 작가별로 몰아 보는 편입니다. 한 작가가 괜찮다 싶으면 쭈욱 그 사람 것만 보지요.

 

요즘 즐겨 읽는 작가는 제프리 디버입니다. 영화화 되기도 한 본 콜렉터의 원작자구요. 영화는 못봤지만 책이 더 나을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소설은 다 찾아 보려고 생각중인데 지금까지 본 콜렉터, 코핀댄서, 돌원숭이, 곤충 소년, 콜드 문, 브로큰 윈도우, 버닝 와이어까지 링컨 라임 시리즈를 읽었고 스탠드 얼론이라고 할만한 엣지와 남겨진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읽고난 감상이랄까.. 추석 연휴도 다가오는데 지적 유희도 되면서 자극적인 오락 소설 찾으시는 분께 추천해 드리고자 글을 쓰네요.

 

제프리 디버는 트릭과 반전의 대가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장을 덮을때까지 속단하시면 안됩니다. 아주 흥미진진하구요. 링컨 라임 시리즈 중에서는 본 콜렉터, 코핀 댄서, 콜드 문.. 이 세가지가 제일 재미있습니다.(개취이긴 하지만..) 엣지와 남겨진 사람들도 나쁘지는 않지만 굳이 확인 사살을 위해 읽으실 필요까지는 없을듯.

 

개인적으로 시계 취미가 있어서인지.. 이야기의 함량이나 밀도와는 별도로 콜드 문이.. 저에게는 제일 인상 깊네요. 콜드 문을 읽으시면.. 연결되는 버닝 와이어까지 같이 보셔야 한다는 게 문제지만. 콜드 문에서 벌려진 이야기가 버닝 와이어에서 완결되거든요.

 

아무튼.. 기나긴 추석 연휴에 티비만 보는 게 지루하신 분들을 위해 짤막한 추천 하나 드렸습니다.

    • 책추천글 감사합니다!
    • 이상하게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규모가 너무 커서 그런가
      • 두껍기도 하고.. 내용도 읽다보면 질린다 싶을 정도로 해박하죠.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한번 시도해 보시길. ^^
    • 저도 즐겨 읽기는 하지만, 너무 몰아 읽으면 패턴이 익숙해져서 반전이 반전이 안 되는 부작용이 있더라고요.
      이놈이 범인이다! 해도 남은 분량을 보면서 '음 앞으로 두세번 정도 더 뒤집어지는 전개가 있겠군...'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소녀의 무덤>이 인상적이었는데, 벙어리도 그들의 개성이니까 독순술을 가르치는 건 개성을 말살하는 것이라는 식의 주장을 펼치는 이들이 소개되어서 흥미로웠어요.
      존중도 좋지만 그건 아니지 않나 싶은데, 아무튼 그런 발상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제겐 문화충격이었거든요.
      • 무슨 말이신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핀댄서요. 진짜 반전에 반전..ㅎㅎ 소녀의 무덤은 아직 못읽었는데 찾아봐야 겠네요. 링컨 라임 시리즈 두권 더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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