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식욕

저희집 세면대에는 해피바스에서 나온 레몬향 손 세정제가 있습니다

근데 그 향이 묘하게 제가 좋아하는 빵집의 빵냄새(정확히는 빵 위에 뿌리는 시럽 냄새)와 비슷해 손을 씻을 때마다 세정제를 핥아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슷한 음식류도 아니고 손 세정제에서 강한 식욕을 느끼는 제 자신이 한심해 집에 들어올때 그 빵집에 가는 빈도도 높아진 것 같네요ㅎㅎ

듀게 여러분들도 음식이 아닌 엉뚱한 것에서 식욕을 느끼는 경우 있으신가요?
    • 가끔 리스테린의 화끈한 맛에 끌려 그대로 꿀꺽 삼키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 저 좀 변태같지만, 바디샵 화이트머스크 향이 나는 여자가 있으면 피부를 핥아보고 싶습니다. 이건 그러니까 성적인 늬앙스라기 보다는 좀 맛있는 냄새 같아서요. 이 '맛있는'도 성적인 말 아니고 정말 식욕 얘기하는 겁니다. 물론 이거랑 다르게 또 성적으로도 끌리기도 합니다. 근데 좀 구분해서 말한 거 맞아요. 잘 전달되는지 모르겠네요.
      • 이해합니다. 가끔 무슨 제품에서 나는 향인지는 몰라도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여자분들 있어요.
        지하철에서 머리에 살구잼를 쳐발랐나 싶은 달달한 향이 나는 분을 만났더니 내리고도 계속 식빵 생각이 나더라고요.
    • 핸드크림이 복숭아+체리 섞은 향인데 바를 때 마다 배고픕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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