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바낭]개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공 바낭바낭

오늘 벌초땜에 시골에 갔는데 풍산개를 보았어요 덩치는 보통 진돗개의 1.5배 정도?

 

오랜만에 개를 보는거라 와 신기하다 하고 다가갔는데 정말 미칠듯한 기세로 개 줄을 풀고 저한테 달려들려 하더라구요. 개혓바닥이 그렇게 긴 지 처음 알았어요 풍산개만 그런가 한 삼십센치는 쭉 내밀면서 헥헥;;;;

 

다행히 개줄이 나무에 잘 묶여 있어 안심했는데 어 근데 이 개의 힘이 장난이 아니어서 공포영화의 한장면처럼 계속 왔다갔다 개줄을 비비면서 개줄 매듭에 먼지가 퐈악 일어나면서 풀릴 듯 말 듯한

 

위.기.감 그리고 공!포! '아 저 줄이 풀려 나한테 달려들면 난 죽겠구나' 하는 다른 종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오묘한 경험을 했습니다

 

뭐 하지만 결국 엄마야 하고 달아나지 않고 저런 생각을 한 건 어느 정도 개줄이 풀리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었지만요 ㅋ

 

옛날에 마스터 키튼이란 만화 에피에 자신을 추적하는 개랑 한 판 싸우는 에피가 있는데 만환 만화네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도 개에게 쫒기는 장면이 있었네요 상당히 인상 깊었는데

 

제가 기억하기론 이 픽션의 공통점이 개가 좀비처럼 느릿느릿 쫒아오다가 갑자기 확 들려드는건데 현실에선 글쎄요 음 개가 그런 머리 싸움을 할지 뭐 결론은 덩치 큰 개는 위험하다 ㄷㄷ

    • '엄마야 하고 달아나지 않고..'??
      달아나면 뭐해요? 일단 공격 당하는 게 맞다면 5미터도 도망 못갈걸요? 몸을 최대한 웅크리고 바닥에 앉는게 좋습니다.
      목과 얼굴을 최대한 보호하는 자세로요.

      곁에 다가와서 냄새를 킁킁 맡으면서 탐색을 하거든 '나는 종이로소이다. ...'하고 납작 업드려 있는 게 좋구요.
      운이 좋으면 그냥 용서(?)해 줍니다.

      일단 공격 당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죽어라고 목과 얼굴을 커버하면서 버텨 보는 수 밖에는..
      누군가 구하러 금방 달려와 주지 않는다면 결과는 알 수 없지요.
    • 짖지않고 헥헥대면서 사람한테 달려드는 개는 사람이 좋다고 앵길려고 하는 겁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1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6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5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4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4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1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7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5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9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6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8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