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족의 듀게의 이미지 + 가입인사

듀게 눈팅만 3년 넘게 하다가 얼마전에 가입한 듀게이입니다(꾸벅).


솔직히 처음엔 듀게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안좋았는데(듀나님도 잘 모르고 별로 안좋아...;;)


눈팅하다보니 저랑 취향도 잘 맞고 책이랑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텍스트의 농밀함(?)도 좋구요,


암튼 3년 동안 눈팅한 결과 제 개인적인 듀게의 이미지는,


뭐랄까, 엔하위키의 표현처럼 '취향 까다로운 여성 인문학도 30대 대학원생' 정도로 요약되겠네요.


좀더 부연하자면... 안경 끼고, 햇볕에 전혀 노출되지 않아서 하얀 얼굴을 하고, 마른 체형의 소유자?


인간관계에서는 철두철미하지만 알고 보면 관계에서 오는 피곤함이랄지 어려움에 대해 속앓이도 많이하는 사람,


연애는 몇번 했지만 깊은 관계 한번 정도에 가벼운 관계 여러번 정도.


산책은 좋아하지만 길치;라서 동네를 주로 산책하고,


냉정한듯 하면서도 따뜻한 심성을 가지고 있고


자신과 전혀 다른 성격의 사람보다는 은근 자신과 닮은 사람에 대해 경계 내지 동족혐오를 가진 사람?


인문학적인 부분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지적이면서 한편으로 사회과학 방면에서는(제가 전공이 정치학이고 법으로 밥을 벌어먹고


있는지라), 약간 나이브한 면도 있구요.


어떤 커뮤니티의 퍼스낼리티? 또는 멘탈리티의 총합이 구성원들의 성향에 영향을 받아서 하나의 이미지로 떠올려진다는 사실이


요즘 발견한 재밌는 현상중에 하나인데, 예컨대 일베 같은 경우는 공대쪽 전공에 찌질한 백수(공대분들 죄송합니다ㅠ)남성 느낌.


엠팍이나 오유는 잘 안해봐서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지만;; 


아무튼 여러분들의 듀게는 어떤 이미지 인가요?


구체적인 사람(?)으로 표현한다면요~~



    • 깐깐한 교양속물, 나와 맞는 부분이 있다 여길 뿐이지 좋은 이미지는 아닙니다. 다만 여럿이 모인 곳의 이미지를 하나로 압축하는게 위험한 사고방식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재미를 넘어서 그것을 판단의 근거나 자료로 활용하게 되는 순간 망..) 개별적으로 보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좋은 사람, 싫은 사람, 나와 맞는 사람, 맞지 않는 사람 등등으로 다양하게 이미지가 나뉩니다.
    • 일베가 공대라니... 공대에 대한 큰 모욕입니다.

      에이... 쫌
        • 파코즈 정말 재미있죠. 저도 한 때 거기서 살았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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