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선미
스파이 포스터만 보고 와.....진짜...누가 보냐....누가 보고싶겠냐..... 허허허허 포스터만 봐도 부끄러워진다. 이래놓고서는 언제나 그랬듯이
극장에서 예고편보다가 어...봐야겠는데 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화장실 다니엘헤니 장면에서 라미란씨가 제가 잡아오겠습니다. 이거랑
빨간드레스입은 문소리허헉...... (아줌마가 이리 섹시하다니) 그리고 한예리도 나오길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뭐 사소하게 웃기는 부분도 있었고 그렇긴 한데 아 진짜... 너무 무성의하게 만든영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초반만 해도 그럭저럭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외국인 엑스트라들 상태가 너무 심각하고 씨지도 너무 날림이고 총격씬은 이게 요즘영화인가 싶을정도로 어설프고 마지막 엔당장면은 경악 그 자체..
그러나 뭐 볼게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문소리 아줌마 연기가 조금 웃긴면도 있고 머리풀고 빨간드레스는 진짜 ㄷㄷㄷㄷㄷㄷ 그리고 한예리.
워낙 개성있는 페이스라 눈여겨 봤는데 남쪽으로 튀어에서도 귀엽고 뭐 그랬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꽤나 시크한 매력도 있더군요. 시크하면서 북한사투리를
쓰는게 뭔가 언밸런스하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앞으로 각종 북한사람역은 싹쓸이할듯..... (코리아에서도 북한사람으로 나왔나요?)
우연히 지나가다 노래를 들었는데 어허헉 이건 머지 라는 생각이 잠시 들다가 직감적으로 선미신곡이구나 하고 감이왔어요.
박진영이 선호하는 6/8박자라고 해야되나 트리플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그 리듬에 노래반 헐떡임반. 아 섹고 아직 안죽었네..
노래 너무 섹시하던데요? 전에 미스에이 터치도 그렇고 박진영노래는 사비에서 낮게 깔리는 섹시한 코러스가 인상적인데 이 노래는 그게 아주 좋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의상이나 머리스탈도 이해가 가더라고요. 먼가 쌍팔년도 플래시댄스나 나인하프위크 그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박진영의 집요한 장인정신은 진짜 틴토브라스,잘만킹급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