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실험 알바를 하게 됐는데 이거 위험할까요?

생동성 알바가 아니라 임상실험 알바라 페이가 셉니다. 그만큼 위험하단 의미일까요?

 

덜컥 신청하긴 했는데 모집 마감이 안 되는 거 보니까 괜히 불안하네요.

 

다른 생동성 알바는 금방금방 마감되거든요.

 

모집 요강에는

quetiapine(비정형 항정신병약물), moxifloxacin(항우울제) 를 약 한 달동안 주당 2-3일 정도 투여,

심전도에 미치는 영향을 보는 것...이라는 설명이 있네요.

본 실험 들어가기 이주일 전에 신체 검사는 하도록 되어 있어요.

(몸이 안 따라주면 신검에서 떨어짐;;;)

 

 

 

제 참여 목적은 1.돈 2.색다른경험(=취재)  입니다만

이게 '임상'이라는 게 걸려요. 생동성은 이미 시판 중인 약품에 대한 적응성을 테스트하는 거라 안전한 편이거든요.

제가 의학약품 쪽으로 해박해서 이 정도 약물은 괜춘하겄네란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면 좋겠는데..

 

1. 혹시 저 두 약품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위험한 것 같다 하지 마셈. 이유는... /

저 정도면 신검 통과라면 괜찮을 거다. 이유는... /

이 정도 설명을 해 주실 영험한 듀게분 안 계십니까요.

 

2. 아니면 임상실험에 참가해 보신 분 계신가요? 경험담 좀 투척해 주세요, 굽신..

 

    • moxifloxacin은 항생제고 quetiapine은 정신과약입니다. 정신과약은 기본적으로 부작용이 좀 있는편이고 아마 두 약의 상호작용 실험인듯한데 심장쪽 이상 부작용이 알려져 있고요.

      딱 잘라서 돈없어 건강해칠정도가 아니면 하지마세요
    • "향정신성약물"은 보통 마약을 일컫는 말입니다. 술과 담배 등도 포함됩니다만… 향정신성약물이 의료용이더라도 학술적인 분류는 마약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그만큼 만에 하나 부작용이 있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얘기죠. 제가 옛날에 얼핏 배우기로, 이런 약들은 부작용이 정신분열증이라거나 뭐 이런 식이더군요. -_-;;

      설명을 조금 보태자면, 뇌세포(neuron)끼리는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이라는 화학물질로 신호를 주고 받지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엔도르핀, 도파민, 아세틸콜린 등이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이고요. 향정신성약물 또한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암페타민' 등 본격적인 마약도 있고요. 방사성동위원소처럼 특정 신경전달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물론 원판(?)과 효능이 조금 다르겠고, 특히 인공적인 신경전달물질이라면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르는 겁니다.

      인체실험까지 왔을 정도면 거의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 저라면 어지간한 액수로는 안 낚일 겁니다. 같은 돈이라면 차라리 방사능 관련 실험에 참여할 거고요. -_-;
    • 다년간 신경정신과 약 복용해본 경험 있는데요. 신경정신과 약물은 이미 시판 중인 것일지라도 잘 안 맞으면 고생합니다. 하루종일 컨디션이 안 좋고 멍한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는 이상이 보여 약 끊고도 며칠 간 힘든 적도 있어요.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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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취소한다고 연락했어요. 투여 약물에 위험성이 있다는 판단이 서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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