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의 패기. jpg



식당에서 밥 먹는데 TV 조선에서 이석기 구인 생중계 방송을 하더군요.

국정원 직원 60명이 의원 사무실로 몰렸다는...

김재연은 무슨 증거라도 남기려는지 폰으로 동영상 촬영이나 하고 있고,

김선동은 갑자기 홀연히 나타나 소리치고 있고,
혀를 끌끌 차면서 봤습니다.

교착상태로 시간이 흐르기에 공부하러 그만 봤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저 사진.

어쩌면 저렇게 뻔뻔할까요?

저렇게 당당할 거면 처음부터 제 발로 걸어나오든가...

뭐가 그렇게 자신감에 넘쳐서?

하긴, 이정희 말마따나 "농담" 한 번 한 거 가지고 너무 한 건가요?

통합진보당 NL 때문에 궤멸 상태에 빠진 진보 정치만 생각하면 짜증이 솟구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과 연대하여 국회로 불러들인 유시민, 노회찬, 심상정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습니다.

물론 전부 책임을 져야 한단 건 아니지만요.

예전에 유시민이 참여정부와 사회자유주의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열길래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NL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나이브하더군요.

제가 참여정부를 비판하는 질문을 하니까 

"내가 그 쪽 사정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꾸준히 눈팅을 하는데,

당시 진보신당은 조금의 차이로 NL과 갈라선 주제에 그럴 말할 자격이 있냐?"고 되묻더군요.

조금의 차이라니요... 제대로 눈팅한 게 맞는지요? 민주노동당에서 있었던 일이 있는데 말입니다.

물론 그는 당연히 일개 학생이었던 저와의 대화를 한참 전에 잊어버렸겠지만,

훗날 정계 은퇴라는 대가를 치르게 되었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또한 노회찬, 심상정은 운동권 시절부터 민주노동당 시절까지 NL에게 당할 만큼 당했던 분들인데,

한 줌의 표를 위해 다시 연대한 건 분명히 미필적 고의라 볼 수밖에 없어요.






    • 통합진보당 NL 때문에 궤멸 상태에 빠진 진보 정치만 생각하면 짜증이 솟구칩니다. X2
      그리고 이런 사람들과 연대하여 국회로 불러들인 유시민, 노회찬, 심상정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습니다.X2
      ...NL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나이브하더군요. X2

      아쉽지만 그냥 사람들은 NL.. PD.. 민주.. etc... 은 다 '진보'라는 틀 안에서 똑같게 본다는 거지요.
      물론 그런 일반적인 인식을 탓해서는 안되는 것 같구요. :)
      (어~ 그러고 보니 저도 짜증나네요. ㅎㅎ)
      • 통합진보당 NL 때문에 궤멸 상태에 빠진 진보 정치만 생각하면 짜증이 솟구칩니다 X 3

        더불어 딱 일주일 전, 후배와 술을 마시는데 후배가 종북 운운하고, 진보 좀비 운운하길래, 요즘 세상에 누가 북한과의 연대를 꿈꾸냐며 한참을 설명했는데 이제 그 후배가 무슨 생각할 지 뻔하네요. 날 얼마나 비웃을까. NL이니 뭐니 말해도 어차피 진보 세력이라는 한 마디로 그들은 정리할 텐데.
    • 뭐 노,심은 지금도 인천연합 하고 손잡고있는데요.
      결국은 노,심도 똑같은 사람.
      • 인천연합이 지금 조직이 많이 붕괴되서 조용하지 저런 사건이 없었던 곳은 아니죠... 노심도 미리 결단을 해야겠으나 더이상 결단하면 철새 딱지 붙을 차례여서 쉽지 않겠죠...
    • 아, 그리고 덧붙여서 저 사진은.. 여느 트통령이 고리짝에 썼던 표현을 빌려 이야기하자면..
      '아 X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 1. 근데 요새 참여계와의 소송에서 줄줄히 패해 수십억의 빚을 지게생겼으니 아주 나쁘게 볼일만도 아닐듯하네요.(...)
      2. 작년에 연말에 그 사건도 있고해서 이번에도 "감금"이다!라는 명 드립이 저들입에서 나올지 궁금하네요.
    • 문 걸어잠그고 국정원이 날 감금하고 있어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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