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허락하셨어요!

부모님께서 허락해주시니 짓누르던 돌이 굴러떨어진 것 같아요.


현남편이 기세등등하게 나설 수 있었던게 제 부모님의 이혼반대였는데,

이젠 부모님 앞에서만 잘하겠다 하던걸 더이상 하지 못할거에요.


혼수는 부피가 커서 제가 다시 자취하며 쓸게 아니면 버리고 올 것 같아요.

아직 집을 구하지 않았고 좀 아깝지만 큰 가구들은 포기해야겠죠.

(침대는 좀 아쉽습니다. 제 돈주고 산 예물은 꼭 들고나올거에요.)


남편이 어떤 수를 들고 나올진 모르겠지만,

더이상은 방법이 없을거에요. 본인 스스로도 잘못한 걸 이젠 깨달았으니까요.


시댁이 알면 아마 그 집에선 장가 못보낼 줄 알았던 자식 늦장가 보낸거라

제게 닥칠 폭풍이 엄청날테니 최대한 모르게 하고 싶어요.


일단 당장 제가 이제부터 혼자 살 원룸 구해야겠어요.

    • 며칠전 올린 글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남편은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으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네요.
      일단 힘내시라는 말 밖에
    • 어떤 결정을 내리셨던 간에..앞으로는 행복하고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 부럽다고 하려니 그것도 적절하진 않은 것 같고 ㅋㅋ 암튼 후련하시겠네요
    • 앞으로 좋은 날이 더 많을거에요.
      화이팅!
    • 축하드린다거나 잘하셨다고는 함부로 말 못하겠지만... 결정하신 만큼 앞으로는 행복하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힘든 결정 응원합니다.
    • 결혼글 본지가 얼마 안되었는데.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부디 님의 앞길에 잘 한 결정이길 바래요.
    • 그동안 글보며 너무 마음 아팠어요. 이제 다시 한걸음 나아가신다니,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가끔영화님, Orange Fever님, 키드님, 마르타님, 가라님, 침흘리는글루건님, gomorrah님, 가을잠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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