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존슨 - 기독교의 역사[책]

가톨릭 신자로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는데

 

책 내용에선 그런 시각을 아주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그런 관점이 들어갈수밖에 없겠지만

 

이해하기 쉽고, 정보가 있고 재밌는 신문기사처럼 잘 읽히네요.

 

연대기적으로 되어있으면서 짧게 짧게 주제별로도 가기 때문에 읽기 편합니다.

 

교리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당시의 여러가지 상황들이 같이 있어서 그림이 잘 그려집니다.

 

 

초반은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기독교가 제도화되면서 읽는데 맥이 빠져서 그 후로는 대충 관심있는 주제만 읽었습니다.

 

자세히 읽은게 아니라 뭐라 하긴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성모 마리아에 대해선 따로 다루지 않은것 같네요.


 

예수나 바울이 있던 상황을 그려보는게 좋았어요.

 

성경이 단일한 목소리가 아니라 여러가지 충돌과 잡음이 표현되어 있는것도 알게되었구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서로 뭔가가 맞다고 싸워온 역사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겠죠.

 

 

 

후반부의 교황 무오류설 부분을 읽으면

 

실제 악영향을 끼친 코메디 같이 느껴집니다.

 

토달지 말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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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진행중인 기독교 관련 배틀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톨릭과 개신교로 보면

 

가톨릭에서 개신교를 볼때는 근본이 없다고 생각하는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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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주의가 근본이 없다니..) 

 

 

개신교에선 가톨릭을 불순혼합물처럼 여기는것 같습니다.

    • 종교개혁은 장 칼뱅을 빼고 가톨릭 쇄신 운동에서 출발했습니다. 장 칼뱅이야 워낙에 급진주의자였고 루터파를 이끈 마르틴 루터나 감리교회를 만든 존 웨슬리 자의식은 모두 가톨릭 신부거나 성공회 신부로 살았습니다. 우리나라 개신교는 가톨릭은 '마리아 숭배'라는 케케묵은 수사를 들고 나왔을 뿐이죠. 교회는 하나고 루터나 웨슬리는 모두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마디로 한국 개신교회는 뿌리를 잃어버린 채 사는 거죠. 그러니 이 모양이 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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