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만화를 찾았습니다 + 웬즈데이님,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듀게 들어와서 눈팅중에 우연히 오래전 (반년이나 되었네요!)에
남긴 질문글에 웬즈데이 님이 정확한 답변 주신걸 이제야 확인했습니다;;;;;

제가 찾고 있던 만화는 90년대 소년한국일보에 연재되었던 '동명이의 별' 입니다.

웬즈데이님, 제목에 닉 언급해서 놀라셨다면 죄송하고...정말 감사드립니다. (원래 쪽지를 보낼까 하다가..지금 쪽지가 제대로 가는지 잘 몰라서 일단 공개글로 올립니다. 
불편하시면 수정이나 삭제할게요.

http://djuna.cine21.com/xe/index.php?mid=board&search_keyword=waverly&search_target=user_name&document_srl=5560847

아..궁금증이 풀리고 나니 만화가 너무 보고 싶어 헌책 검색하니 다행히 재고가 있는것 같습니다.
완전히 묻혀져 버릴 뻔 했던 추억을 하나 찾은 느낌이에요.

그런데....내친 김에 작가님 근황이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는데...
너무 힘들게 사신것 같습니다 ㅠㅠ

. 작가님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네이버가 이름만 살짝 나온 10년 넘은 토막기사까지
찾아주더라구요..참 좋은 세상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8&aid=0000130628

"....인근 교회에묵으며 만화작업을 하던 안승룡(安承龍ㆍ47)씨는 여관 3층 창문에 20대 남자가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주차장에 버려진 매트리스를 깔아 3명의 생명을 구했다.''

그리고 실명으로 남기신 글이 넷에 몇 개 있는데 대부분 교회 게시판의 게시글이네요.
위 신문기사로 볼때 동명이인이 아닌게 거의 확실합니다. 
그 뒤로 작품활동도 거의 없으신게 안타깝습니다. 한국에서 창작자로 산다는건 지금도 힘들지만
제가 어렸을 땐 두말 할 나위가 없겠죠 ㅠㅠ
넷에 남겨진 글 몇 개 가지고 다른 분 삶을 추측하는거 자체가 너무도 무례한 건 알고 있지만...
알면서도 이 새벽에 갑자기 잠이 확 달아나 버렸네요.


넷에 추억의 *** 같은 테마로 자료 없이 기억력만으로 90년대 이야기를 쓰시는 분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낄 만큼 저주받은 기억력의 제가
마지막으로 이 만화를 본게 20년 가까이 되었을텐데도 아직도 어렴풋이 몇몇 이미지가 머리속에 남아있는걸 보면
불후의 걸작까지는 아닐지언정 이렇게 묻혀버리기엔 너무나 안타까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주신 웬즈데이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헌책 주문한거 (아직 문의만 넣었어요) 무사히 받으면 감상글 아니면 인증샷;;이라도 올릴게요.
이 만화 기억하시는 분 같이 추억 공유(?)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에 제목 치면 자동완성으로 뜹니다! 아무렴 당시 어린이신문 강제-_-구독한 국초딩이 못해도 수만명일텐데..) 
    • 아..정말 좋아하던 만화네요 ^^: 동생 캐릭터가 참귀여웠던...
    •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작가님 얘기는 참.. 안타깝네요.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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