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회화를 말씀하시는 거면 복불복 아닌가 싶어요. 같은 프로그램이어도 강사의 수준에 영향을 많이 받는 수업이라서요. 강사의 질이 비교적 고르고 믿을만한 학원이 어디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 영국문화원, 삼육 이런 데가 아니라면 비슷할 것 같고요. 어쨌든 저도 여전히 어버버하는 사람이지만 한 때나마 "영어 잘하는구나" 말을 들었을 때는 주3일반 이런 거 아니고 무조건 매일 1시간씩 하는 수업 한번도 안 빼먹고 다녔을 때였어요. 그리고 그 때 저도 사람 가장 없을 타임 오전 10시 수업 이런 거 들었더니 원래 정원도 폐강 수준의 4~5명인데 다들 가끔씩 안 나오면 혼자서 1:1 수업 받으면서 발음 교정하고 그랬어요. 또 도움을 좀 받았다 싶었던 강의는 영어동화 가르치는 강의였는데요. 아주 쉬운 영어로 쓰여진 동화가 1페이지로 요약된 거 였고, 이걸 크게 따라 읽고 외우면서 하는 수업이었어요. 구연동화 하듯이 읽는 게 영어 강세나 억양 배우는 데 좋더라고요.
어떤 목적으로 영어회화를 공부하시려는지 모르겠지만, 전 정철어학원 추천요. 영어라는게 결국은 입밖으로 소리를 내서 연습하는 만큼 느는 건데요? 원어민 있는 영어회화학원에서는 이거 불가능합니다. 원래 잘하셨던 분이라 감각 잃지 않으려 하신다면 모를까... 기초 또는 중급 수준에서는 정철어학원에서 짧게는 빡세게 2~3개월, 길게는 6개월정도 꾸준히 영어 말하기 연습부터 하신 후 원어민 클래스 들으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정철어학원 수업은 그야말로 한국식이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만, 저같이 게으른 사람, 학원수업 이외 시간 투자 안하는 사람에겐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