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바람 잘 날 없는 엘리시움

1%가 산다는 엘리시움.
의외로 바람 잘 날 없는 곳 아닌가요?
맨날 지구의 아랫것(?)들이 셔틀 타고 쳐들어 오기나 하고 말이죠.

근데 또 불법 침입자들은 추방 정도의 가벼운 형벌을 받습니다.

또 대통령을 갈아치우는 게 너무 쉬워요. 무슨 기업가 한 사람이 리부팅만 하면 가능하게 말이죠. 적어도 몇 사람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한 시스템도 아니고요. 저 같으면 그냥 쿠데타 일으키겠어요.

물론 SF에서 설정 따지면 지는 거긴 합니다.

그래서 엘리시움의 장점을 보기로 했습니다.

1. 앨리스 브라가는 자꾸 송지효를 보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모성애를 가진 라틴 송지효... 앨리스의 팬이 될 거 같습니다.

2. 역시 할렘가 묘사는 닐 감독에게 맡겨야죠.

3. 서사 구조는 결말이 예상되죠. 아이가 말해주는 동화만 들어도... 하지만 대중이 받아들이기에 가장 무난한 결말이 아닐까 합니다.

4. 드로이드, 비행기가 반짝반짝 새끈한 게 보기 좋았습니다.

5. 아이맥스로 보면 역시 큰 화면이니 좋더군요.

6. 조디 포스터는 예쁘게 나이 들어서 보기 좋았어요.

결론 디스트릭트 9까지는 아니지만, 꽤 괜찮은 작품인 건 인정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상 가벼운 감상이었습니다.
    • 2번, 6번은 확실히 장점이고 드로이드와 엘리시움 운영체제 화면의 고풍스러운 모습도 좋았는데... 같이 보고 나온 분의 첫 감상은 설국열차의 설정 구멍이 그냥 커피면 엘리시움은 티오피 -_-
      • 1. 맞아요 운영체제의 고풍스러움, 인정합니다. 마치 ms-dos 보는 느낌이었어요.

        2. 풋 쳐 핸접! 소리 질러! 외쳐! 봉테일!
    • 조용하게 달 뒤나 땅 속으로 옮겨야 별 탈이 없죠. 엘리시움은 너무 요란해요.
      • 쳐들어오고 요란해야 또 재밌죠 ㅋㅋㅋ
    • 게다가 돈 받고 셔틀 보내는 베이스캠프는 왜 끝까지 소탕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좋은 감시망을 가지는데 말이죠. 뭐 끝도 없네요 따지자니 ㅋㅋㅋ 그만해야 하겠어용...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0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4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4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4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3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0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7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5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6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8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