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만, 국산 자동차의 문제는 디자인 아닌가요?

심형래 파산이라면서 자동차는 외제. 라는 기사를 보고 문득 떠올랐는데요.

 

외제차를 뽑은 건 언제부턴가 부의 상징이 되었고, 외제차는 멋진 차, 디자인이 이쁜 차라는 이미지가 되었는데,

우리나라가 자동차 생산 세계 상위권이고, 세계적으로 좋은 기술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자동차 매니아의 최고 목표는 늘 국산 고급차가 아닌 외제차일까요?

 

디자인이 문제 아닐까요? 눈의 모양이라든가, 색상이라든가.

좋은 기술을 갖고 있는데, 디자인은 여전히 별로, 물론 요즘 기아 차는 꽤 잘 나오는 것 같긴 한데.

 

외제라서 괜히 멋져보일 뿐인 것이다, 는 아닌 거 같아요.

그 차들이 (성능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외관이 잘 빠져나와서라고 보거든요.

 

디자인만 잘 뽑으면 국산차를 안 살 이유가 없지 않나요?

자동차 문외한인 제가 잘 모르는 어떤 다른 이유가 있는지..

    • 전 외제니까 괜히 멋져보여서에 한표요. 뭐만 하면 굳이 멀쩡한 우리말 냅두고 영어 집어넣고 하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닌가요?
    • 무슨 맥락의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새 자동차 좀 아는 사람들이 한국차를 안 타려는 이유는, 해외 소비자와 한국 소비자를 차별하는 이중잣대에 화가 났기 때문 아닌가요? 거기에 웬만한 외국차가 현대차에 비해 그렇게까지 비싼 것도 아니고요.
      • 차별 얘기를 많이 듣긴 했는데 정말인가요 그거?
      • ㄴ 개인적인 감정의 문제를 개입한 대답을 원한 건 아니었어요. 요즘엔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그 이전부터도 그랬잖아요. 그리고 그 차별 대우 또한 뭔가 근본적인 원인이 있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외국에서 안 팔리는 이유가 뭐였을까란 질문을 생각해보면 말예요.
        • 차별의 원인은 시장규모와 경쟁, 관련 법규입니다. 흔히 저렴한 가격과 워렌티를 들어 국내 차별을 얘기하는 부분이 미국과의 비교입니다만,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입니다. 현대차가 미국보다 비싸다고 불평하지만 유럽에서는 국내보다 비싸게 팔리는건 못 본척하죠. 안전사양의 차별 역시 그 나라의 법규를 따르기 때문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이 안전에 대한 규제가 심하기 때문에 기준을 맞추려면 보강을 할 수 밖에요. 상대적으로 규제가 역한 시장에서는 당연히 원가절감이 우선입니다. 현대를 쪼기보다는 국가에 요구를 해야죠. 기업이 원가 절감에 도움 안되는 안전사양을 알아서 적용할만큼 도덕적이지는 않죠. 추가로 국내에서 굴러다니는 차량의 80%가 현기차입니다. 당연히 불만도 몰릴 수 밖에 없는 현실.
          • 국가나 국회의원에게 요구하라는 사라들은 보통 우리나라 국토부의 자동차 정책에 현대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는 신경 안쓰는것 같더군요. 불과 몇년전까지 우리나라에서 HUD는 불법이었습니다. 그떄문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입차량은 그 옵션을 뺐죠. K9에 그 옵션이 들어가면서 법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모르니 이슈가 안되었지만 이제는 건건마다 이슈가 될텐데 현대는 뭘 믿고 이러는 걸까요? 최근에 애국심 광고 하는거 보고는 기가 차서..
    • 국내차의 배기가스 실내유입 및 물샘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리콜 안하는 상황이 생각납니다.
      • 아 그런 문제들도 있나보군요.
    • 자동차 많이 만드는 미국, 일본도 비슷하던데요. 돈 있으면 독일제 고급 외제차 타고 다니죠.
    • 똑같은 천쪼가리 잘라서 만든 옷이고 팔이 두개 달릴게 4개 달린 것도 아닌데, 왜 사람들이 외제 명품옷이라면 사족을 못쓰는지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 현기차는 누수현상으로 말이 많죠. 얼마 전엔 미국에서 연비 과장하다가 걸리기도 했고.... 그런 걸 보면 현기차가 생산량이 많지만 기술도 과연 뛰어난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국산차의 문제는 차별대우도 차별대우지만 그게 안전도와 보증에 관련된것이라서 그렇습니다. 현대차는 심지어 국과수 조사결과도 '국과수는 자동차 전문가가 아니다' 라면서 부정합니다.
    • 현대차의 '최근' 이슈에 대해서는 아래 패러디 참조..
      • 너무 웃겨서 끄억거리다가 커피잔 엎었어요ㅋㅋㅋ
      • 아ㅋㅋㅋ이거뭐에요ㅋㅋㅋ진짜 웃겨요ㅋㅋㅋㅋㅋ
    • 돈 있으면 비싼 거 타고 다니는 거죠. 팔 두 개 제대로 달렸으면 큰 차이 없는 옷과 달리 차량은 결정적인 순간에 차이가 나니까. 그리고 그런 부분에서 국산을 믿지 못하는 부분이 큰 거 같아요. 예전엔 기술력이 달려서 요즘엔... 위에 짤방이 잘 설명하고 있네요. 돈도 없는 애들이 빚 내서 타고 다니는 거 아닌 이상 그러려니 합니다.
    • 현기차가 디자인으로 앞선지 몇 년 됐습니다. 일본 브랜드들이 디자인 베껴가기도 할 정도였는 걸요.
      품질이랑 이중잣대가 문제지 디자인은 좋아요.
    • 디자인은 오히려 현기차가 낫던데. 요새는 그렇지도 않지만 현기차야 워낙 양산형의 가성비를 맞춘 기성복 느낌이고 보통 독일차로 대표되는 외제차가 좀더 고급형이죠.

      현기차가 고급이 아니라는게 아니라 현기차의 고급 모델은 실용성보다는 에쿠스나 체어맨 등등의...관용차 모델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에 외제차는 상대적으로 고급 사양과 성능을 갖추면서도 다양한 라인업이 있으니까요.

      요샌 저가형 양산형의 외제차도 많으니 (도요타 혼다 푸조등?) 말씀하신대로 디자인의 영향이나 현기차에 대한 반감도 작용했겠지요.
    • 디자인이야 포니 시절부터(...) 이탈디자인이 참여하기도 하고, 꿀리진 않았죠. (포니 그거 잘 빠진 축에 속합니다. 당시로서는.)

      문제는 품질과 고객관리.
    • 가족들과 함께 타는 차라고 생각하니.. 일단 안전 위주로 생각하게 되고 현기차는 그 부분에서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 외제차를 선택한 사람중에 하납니다. 그때 당시에도 현기차 상위 모델과 가격에서 큰 차이는 안났구요. 상대적으로 허접한 인테리어, 낮은 인지도가 문제지.. 주행이나 안전 측면에선 늘 안심하고 타게 됩니다.
    • 지난주에 말리부랑 K5 정면 오프셋 충돌했는데 말리부 운전자는 에어백 터져서 걸어 나오고, K5 운전자는 에어백 안터져서 실려갔다는 사진도 돌아다녔죠. 물론, K5 는 말리부랑 받은 각도가 절묘하게 에어백 센서가 커버하지 못하는 각도였답니다.
    • 서로 베끼는데.. 국내서 주름잡는 회사들 유럽이나 미국회사였음 있지도 않았을거라는 점.
    • 해외 시장과 한국 시장에 대한 대우가 차별적이라는 인식이 - 그리고 이 사실 같은 게 - 주된 문제 같습니다. 가격은 같은데 품질과 서비스는 다르다는 식으로.
    • 총체적 문제에요. 현기차의 악명은 저 친구 패러디 짤방이 굉장히 적날하게 표현했네요. 디자인이 주관적인 시각문제라면 할말 없음니다만 디자인도 정말 별루죠. 몇몇 차량은 좀 봐줄만 하지만요...
    • 이게 한두가지 이유가 있는게 아닌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크게 4가지 정도 있는 것 같은데요.

      1. 현기차 독점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 이젠 다른 차도 타보고 싶다
      2. 현기차 자체의 품질 문제 - 가성비나 옵션은 더 낫지만 내구성 및 안전성에서 수입차에 비해 다소 떨어짐
      3. 현기차의 신뢰도 문제 - 내수용과 수출용의 품질이 다르다는게 정설화되었고 결함시 리콜 등의 사후처리에 소극적임
      4. 구조적인 문제로, 빈부격차 증대에 따라 구매력 있는 계층의 증가
    • 디자인도 너무 별로지만 (디자인도 기술이죠) 안전성이나 품질도 썩 좋지 않습니다. A/S 좋다는 건 그만큼 잔고장이 많다는 거고요. 외제차 타면 매국노 취급하는 시각이 더 이상한 거 같아요. 어쨌든 목숨이 제일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 현기차 기술은 대부분 미쯔비시 원천기술이 토대이고 삼성은 닛산 알티마를 가져와서 sm5 만든걸 기반으로 계속 sm7도 만들고 한걸로 알고 있어요. 예전 그랜저도 미쯔비시 차가 베이스였고 대우 아카디아 같은 경우는 혼다 레전드 가져왔던 것이고.. 아직도 기술은 한참 멀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로얄티 지불도 많이 하고여.. Bmw 제일 싼 3시리즈로 한번 시승해보세요 왜 많이들 타는지 바로 아실겁니다. 디자인은 예전 아우디였나 비머였나 어디 유럽에서 데려온 피터 슈라이어 이후로는 괜찮아졌죠. 그전에도 쥬지아로 이탈디자인의 레간자 같은 차가 있었고... 디자인이 아니라 기술력의 부재(원천기술 없음)와 원가를 계속 낮춤으로서 중국산 차랑 별로 차이 없는 품질이 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옷에 있어서도 명품 브랜드를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미국옷이 색감도 더 이쁘고 디자인도 이쁜 게 많은 건 사실예요. 외제=좋다,이쁘다라는 인식이 아주 근거 없는 말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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